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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9-08-20 18:32:03/ 조회수 1842
    • VLCC spot 시황 전주대비 60% 급증한 4.4만 달러. world wide 배선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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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년 8월 중순 대형 원유 유조선(Very Large Crude Carrier·VLCC) spot 용선시장에서 복수의 world wide 계약이 보고되기 시작했습니다.

      world wide spot 배선은 용선자가 용선선박을 전 세계 어디에도 배선할 수 있으며, 앞뒷 화물 계약이 안잡힐 가능성이 있어서 용선료에 프리미엄(할증)이 붙습니다.

      지난주 world wide spot 배선이 등장한 이후 VLCC(중동-극동아시아) 스폿 용선 시황은 WS(world scale) 60, 용선료 환산시 daily 약 4만 4,000달러로 이는 전주보다 약 60%까지 급증한 것입니다.

      일반적인 VLCC의 채산 라인은 daily 3만달러 안팎으로, 현 스폿 용선료는 손익분기점을 약 46% 웃도는 수준입니다.

      해운시장에서 용선자(석유회사, 화주)가 미리 원유 구입을 해놓으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유조선이 부족해 스폿시장에서 world wide 배선으로만 VLCC를 수배할 수 있는 상황이 나타난 것입니다.

      최근 8월 중순 시장 보고서에 석유 메이저 생산업체인 네덜란드 로열 더치 셸이 world wide 계약형태로 선복을 용선한 경우가 2건 보고되었습니다.

      대상선박은 그리스 선주의 "밀티아 디스 쥬니어"(2004년 준공, 28만톤), 미국 선주의 "짐 넘버 5"(2017년 준공, 27만톤) 입니다.

      동 선박 모두 중동을 경유하며, 극동, 미국 걸프, 유럽권, 싱가포르 등이 목적지로 알려졌습니다. 기항지가 복수인 것은 용선 단계에서 원유 판매처를 world wide로 확정했기 때문 입니다.

      중동발 극동, 싱가포르착은 daily 3만달러 이상이지만, 미국 걸프나 유럽착은 daily 5,000달러 정도입니다.

      world wide 배선은 최근의 중동 정세 긴박화를 보여주는 결과로, 선주는 테러리스크를 감안해 프리미엄 없이는 대선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11425
      자료: 일본해사신문 2019년 8월 20일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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