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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 > 해양환경·기후연구실]2019-02-28 11:40:03/ 조회수 880
    • 기후변화가 인도적 재난의 원인이라는 것을 인식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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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한해 가뭄, 허리케인 등 많은 “인도적 재난(humanitarian crises)”이 발생하였고, 이로 인한 극심한 식량난으로 마다가스카르, 이티오피아, 아이티 등에서 많은 사람들이 고통과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이러한 인도적 재난의 상당부분은 제대로 미디어를 통해 보도되지 않았고, 일각에서는 이러한 인도적 재난의 상당부분이 기후변화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볼때, 2018년 극심한 기후 때문에 약 5000명이 생명을 잃었고, 2천9백만 명이 인도적 구호와 긴급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간과된 극심한 재앙 10건 중 9건은 아프리카와 태평양 지역에서 발생하였다.

      일부 전문가들은 세계 최빈국에 거주하는 많은 사람들이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할 뿐 아니라, 기후변화의 증가하는 영향을 다루는 역량도 가장 부족하므로, 이러한 인도적 재난에 있어서 기후변화의 역할과 이러한 재난에 대해 미디어가 이에 대해 보지 못한 것처럼 행동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또한, 기후변화 관련 보고서들은 인류의 부작위로 인해 생명을 잃어가고 있는 사람들보다는 북극 곰 관련 내용을 보도하는 것을 더 선호하며, 기후변화로 인해 매일 희생당하는 사람들은 기후변화에 가장 책임이 적은 사람들이라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강조한다.

      이러한 재난들이 기후변화와 연계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 노력하고는 있으나, 현재 미디어 보도의 현실은 열악하고, 재난이 보도되는 경우에도 기후변화 또는 기후변화의 결과와 연계된 재난에 대한 보도는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자료 : 가디언(Guardian), 2019.2.21. 참조
      https://www.theguardian.com/science/2019/feb/21/climate-change-cause-of-most-under-reported-humanitarian-crises-report-fi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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