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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9-02-06 13:24:53/ 조회수 1113
    • 브라질 VALE사의 광산 붕괴로 인해 5,100만 톤 연 감산. 시황으로의 영향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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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철광석 생산업체인 VALE는 1월 26일 발생한 브라질 남동부 미나스 제라이스주 부르마지뉴(Minas Gerais Brumadinho) 지역에 소재한 페이자오(feijao) 광산 붕괴사고로 인해, 향후 일부 광산 생산활동을 중단한다고 2월 4일 밝혔습니다.

      VALE는 광산댐의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브룩투, 발루겐 그란데의 양 광산 생산을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휴지(休止)에 따른 철광석 감산량은 각각 양 광산이 각각 연 3,000만 톤, 연 1,300만 톤으로 추산됩니다.

      VALE는 광산의 안전 검사에 수반되는 감산을 조업 진행 중인 다른 광산의 증산으로 커버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결괴 사고가 발생한 페이자오 광산(연산 약 800만 톤)의 출하 정지도 예정되어 있어서, 브라질산 철광석의 수송 수요 감퇴는 피할 수 없다고 보입니다.

      VALE의 철광석 출하량은 현재 연 4억 톤 규모입니다. 증산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가정할 경우 이번 광산 붕괴로 인한 연 감산 예상치인 5,100만 톤은 연간 생산량의 약 10%에 해당되며, 케이프사이즈 환산시 200번 항행(航海) 이상의 수송수요에 해당합니다.

      건화물 시황으로의 영향은 불가피 할 것으로 분석되며, 다른 광산의 증산으로 어느 정도 감산폭을 줄일 수 있을지가 향후 시황 변동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주목됩니다.

      2월 4일자 영국 런던시장의 철강 운반선형인 케이프사이즈(18만톤급) 주요 항로 평균 스폿 시황은 전일대비 129달러 하락한 8,74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계절요인(철광석 수요는 일반적으로 겨울철에 비수기)으로 운임이 하락한 상태에서 광산댐의 결괴사고가 발생하면서 1월 1일 연초 시점대비 운임 하락폭은 40%를 넘었습니다.

      다행인 것은 해운 관계자에 따르면 광산댐 붕괴사고로 운임하락이 Force Majeure(불가항력)를 낼 줄 알았는데, VALE의 타광산 대체 증산 결정으로 인해 감산 여파는 경미한 수준에 그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06156
      마리나비 2019년 2월 6일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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