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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7-05-15 10:08:46/ 조회수 1715
    • ■ 기업 재생 컨설팅 전문회사 AlixPartners 2017년 컨테이너선 업계 전망 발표 / 재무지표를 바탕으로 파산 가능성을 예측하는 Altman Z-score 1.0에 불과, 시황개선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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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기업 재생 컨설팅 전문회사 AlixPartners 2017년 컨테이너선 업계 전망 발표 / 재무지표를 바탕으로 파산 가능성을 예측하는 Altman Z-score 1.0에 불과, 시황개선 시급

      기업 재생 컨설팅 분야 글로벌 전문기업인 AlixPartners社는 5월 12일 "2017년 컨테이너선 업계의 전망" 자료를 발표했습니다. 17년판의 타이틀은 "컨테이너 정기선 업체들의 생존을 위한 전략"이라고 붙여졌는데, 올해 들어 컨테이너 업계를 둘러싼 상황이 조금씩 개선될 기미가 보이는 가운데 재무개선을 위해 추가 비용 삭감을 제언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선대 합리화 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동사가 발행하는 연간 컨테이너선 업계 전망 자료는 14년부터 릴리스 되고 있어 이번이 4번째 발행입니다. 동사는 세계 주요 컨테이너 선사들을 대상으로 전망하는 영문판 자료 이외에도 일본 주요 선사들을 대상으로 전망하는 일문판 자료도 발간하고 있는데, 17년도 일문판 자료에 따르면 최근 일본 컨테이너선 업계의 재무상황(상장 15개사 합계)은 자본 지출(CAPEX)이 11년 252억 달러에서 16년 124억 달러로 5년간 절반 이하로 감소하였습니다. 자본 지출의 큰 폭 감소는 지속적인 시황 불황으로 인해 일본 선사들이 투자 긴축 정책을 수행해왔음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대형 선박 발주를 늦추는 등 일본 주요 선사들은 영업비용(OPEX)과 CAPEX를 삭감해 왔지만, 주요 재무지표는 2015년보다 악화되어 현금-매출비율(총 매출 대비 보유현금 비중)은 15년 10%에서 16년 6월말 6%로 떨어졌습니다.

      또한 16년 제3분기 EBIT(상장 15개사 평균)는 마이너스 0.3%로 AlixPartners社의 2014년 첫 조사 시작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하였습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제3분기는 수출입 물량이 가장 높은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15개사 중 약 절반 이상이 16년 3분기 당기순손실을 기록하였습니다.

      * EBIT : 영업행위로 발생한 수익에서 비용을 차감한 것으로서 이자비용, 세금을 포함하지 않음

      전 세계 선사들을 대상으로 분석을 수행하는 동사의 영문판 자료를 살펴보면, 16년 8월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이후 컨테이너 시황은 특히 태평양 항로에서 개선되었습니다. 하지만 재무 수치를 바탕으로 파산 가능성을 예측하는 지표의 Altman Z-score는 한진 법정관리 이전이 0.9, 한진 법정관리 이후가 1.0으로 크게 개선되지 않아 시황의 좋음-나쁨 기준이 되는 1.8 대비 여전히 낮은 수준입니다. 금번 Altman Z-score 계측치 1.0은 일본 주요 선사뿐만 아니라 머스크, CMA-CGM, COSCO Shipping 등 세계 주요 선사들을 모두 망라하여 계측된 값입니다.

      * Altman Z-score : 1.2(총 자산대비 운전자본 비율)+1.4(총 자산대비 이익잉여금 비율)+3.3(총 자산대비 영업이익 비율)+0.6(부채장부가액 대비 시가총액 비율)+0.999(총자산 대비 매출비율)로 계측함. 위 결과값이 3.0 이상이면 건강하고 1.8 이하면 부도위험이 큰 것으로 해석

      AlixPartners社는 다만 한진 법정관리 이후 공급 선복량이 감소하며 시장 개선 추세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세계 주요 선사들이 높은 운임 수준을 유지하면서 비용 삭감 노력을 계속한다면 한진 이후 제2의 정기선 업계 파산은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한편 중소 선사의 합종연횡이 17년 들어서도 계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이는 시황 개선을 억제하는 방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17년 사업 전략을 위한 제언에서는, 고객별 수익과 항로별 수익의 적절한 파악을 위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제안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세계 주요 선사들은 머스크 등의 best-practice 선사들 대비 비용 삭감 측면에서 아직 개선의 여지가 있다는 것입니다. 고객별·항로별 사업전략 재검토를 통해 비용 절감이 가능한 항목들이 도출될수 있습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90801
      자료 : 마리나비 일본 해사신문 5월 15일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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