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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물류 > 해운빅데이터연구센터]2017-02-21 13:16:49/ 조회수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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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 주간해운시장포커스 통권 334호 (2017.02.13~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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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MI 주간해운시장포커스 통권 334호 (2017.02.13~02.17)
[주간 동향/이슈]
○유가 상승 제동, 해운업계 어려움 가중
▶ OPEC 감산 이행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상승세 멈춰
- 올해 초 시행에 들어간 OPEC 회원국들의 1월 감산조처 이행률이 91%에 이르렀음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상승세가 이어지지 못하고 있음.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OPEC의 감산조치가 유가 부양을 목표로 한 것임을 고려할 때 유가부양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음
- 지난 17일 WTI 가격은 배럴당 53.40달러를 기록, 1년 전인 2016년 2월17일 30.66달러와 비교하면 무려 74.2%나 높으나 OPEC 감산초지 이후 오히려 유가 상승세가 멈춘 것은 주목할 만한 현상임
▶ 미국의 원유생산 증가와 대규모 원유재고가 국제유가 상승에 제동
- 국제유가가 50달러 선을 넘어서면서 셰일오일 채굴의 채산성이 확보되어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량이 증가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또한 지난 16일 미국 EIA가 미국의 원유재고가 5억 1,800만 배럴로 1982년 이래 35년 만에 최고 수준에 달했다고 발표, 원유재고 또한 유가상승을 억제하고 있음. 이에 따라 OPEC도 유가 부양을 위한 추가조치를 검토하고 있음. 지난 16일 로이터는 "감산에도 불구하고 세계 석유재고가 감소하지 않을 경우 OPEC 산유국들이 6월까지 예정된 감산합의를 연장할 수 있다"고 했다고 보도하였음.
▶ 국제유가 60달러 돌파하기 어려워
- OPEC 등 산유국들의 감산효과를 미국의 원유생산 증가와 막대한 원유재고가 상쇄하고 있는 상황임. 다시 말해서 OPEC 등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이 유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는 반면 미국의 원유생산 증가와 막대한 원유재고가 유가하락 요인으로 작용하여 국제유가가 50달러 대에서 균형을 잡고 있음
- 세계 주요 에너지 전망기관들은 올해 국제유가를 평균 50달러 중반 정도로 예상하고 있음. OPEC등 산유국들의 감산조치와 미국의 셰일오일 증산 및 원유재고 증가가 팽팽하게 맞서는 국면이 지속되어 유가가 50달러 중반 수준을 벗어나기 어려움
▶ 해운업계 연료비 부담은 늘어난 반면 할증료 부과는 쉽지 않아
- 작년 2월 19일 싱가포르 380 CST 벙커유가는 톤당 152달러에서 올해 2월 17일 332달러로 2배 이상 높아져 선사들의 연료비 부담이 크게 증가하였음. 반면 벙커유가가 고유가 시기인 2014년 상반기에 비해 크게 낮아 유가할증료를 부과하기 쉽지도 않을 것으로 판단됨
- 다시 말해서 올해 선사들은 연료비 부담이 크게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유가할증료 등을 부과하기 쉽지 않아 수익성이 확보하기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 또한 고유가 시기에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운임상승 효과가 있었으나 올해는 이마저도 기대하기 어려워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