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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만 > 항만정책연구실]2017-01-20 09:52:03/ 조회수 3850
    • ■ 구미(欧米) 대형 크루즈 선사 / SOx 규제 대응 위한 LNG 추진선(크루즈) 개발, 신조선의 20% 이상을 LNG 추진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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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구미(欧米) 대형 크루즈 선사 / SOx 규제 대응 위한 LNG 추진선(크루즈) 개발, 신조선의 20% 이상을 LNG 추진선으로

      2020년 예정인 SOx(유황산화물) 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Carnival Co, Royal Caribbean Cruise Limited(RCL), MSC 크루즈 등 구미 대형 크루즈 선사들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체적인 대응으로 LNG(액화천연가스)를 주 연료로 하는 신조선으로의 shift 등을 필두로, 일부 선사는 기존 크루즈 선박에 스크러버(탈유장치) 장착을 추진하는 등 그 움직임은 각사마다 상이하다. 본고는 크루즈선의 발주동향을 포함한 대형 크루즈 선사들의 환경규제 대응상황을 조사해 보았다.

      1월 19일 기준 일본해사센터가 조사한 구미 대형 크루즈 선사의 26년까지 납기 신조선은 총 75척 이다. 이 중 선사 측이 LNG 추진선(또는 중유 및 LNG의 이원 혼합 유류 추진선) 이라고 공표한 선박은 14척으로 전체의 18.6%에 해당한다. 즉, 전체 신조 크루즈선 중 20%에 가까운 비중이 추진 연료 변경을 통한 SOx 규제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 LNG 추진선(주입선) 발주 : Carnival, MSC, RCL 등

      구미 선사 중 LNG 추진선 발주 전략을 가장 먼저 내놓은 것은 업계 top의 카니발이다. 카니발은 15년 6월 18만 총 톤급 4척을 독일 중공업체인 마이어에 발주했고, 발주 선박들은 19년부터 22년까지 순차적 인도 예정이다. 동 LNG 추진 크루즈선 들은 유럽을 중심으로 배선될 예정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카니발은 16년 8월에도 LNG 추진 신조선 3척(18만 총 톤급)을 마이어에 추가 발주하여 환경 대응 전략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카니발에 이어 LNG 추진선을 발주한 곳은 유럽 최대 크루즈 선사인 MSC 크루즈이다. 동사는 16년 4월 LNG 추진 크루즈선 최대 선형인 20만 총 톤급의 신조선 4척을 오래 전부터 신조선을 의뢰해 온 STX 프랑스에 발주하였다. 22-26년 순차적 인도 예정으로 역시 유럽 해역 중심으로 배선 될 계획이다.

      로열 캐리비안 크루즈(RCL)도 선술한 2개 선사에 비해서는 늦었지만, 16년 상반기 LNG 추진 신조선 계획을 수립하고 16년 10월 2척의 신조를 독일 마이어사와 계약하였다. 총 톤수는 공표하지 않았지만, 승객 정원은 5,000명 정도로 톤급 기준 초대형 크루즈선으로 예상된다. 인도 시기는 22-24년으로, RCL 관계자에 따르면 “20만 총 톤급 이상의 현존하는 역대 최대 크루즈 선형이 LNG 주입을 통해 항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이라고 언급하였다. 운영자는 미국 로열 캐리비안 인터내셔널(RCI)로 지정하여, 배선 해역은 유럽보다 북미 중심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 기존 크루즈선에 스크러버 도입 : NCL 등

      이러한 구미 기업의 대응과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크루즈 선사는, 세계 크루즈 업계 3위(매출 기준)인 미국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라인 홀딩스(NCLH) 산하의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라인(NCL)으로 기존 취항 크루즈선에 스크러버 설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크루즈 업계 중에서 스크러버를 통한 환경 대응을 공식 표명한 것은, 동사가 최초이다.

      NCL은 16년 상반기 환경 규제 대응 프로젝트의 전사적(全社的) 추진을 개시, 향후 2년 동안(2018년까지 완료 목표) NCL이 보유하고 있는 전 선박 14척에 스크러버를 장착하는 공사를 시작하였다. 이미 16년 12월까지 "현재 운항 중인 5척에 스크러버 장착이 완료" 되었으며 날씨가 추워 운항이 일시 중단되는 동계기를 이용하여 장착한 것이다. 17년 들어서도 연초 동계기에 스크러버 장착 공사가 진행된다.

      2017년 하계 중국발착 등 아시아 주요 항만들(부산항, 요코하마항 등)에 취항하는 16만 총톤 급 신조선 "노르웨이지안 조이"도 스크러버의 설치가 완료된 상태이다. NCL의 장래 신조선 크루즈는 스크러버를 반드시 설치하는 방침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 독일 마이어, STX프랑스의 LNG 주입 크루즈 선박 발주 본격화

      Carnival, RCL, MSC가 발주한 LNG 추진 신조선 14척 중 마이어사의 수주는 총 9척, STX프랑스사는 4척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장래에도 LNG 주입 크루즈 선박에 대한 수요는 계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신조선 계약 이후 인도까지는 일반적으로 3년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NCL처럼 즉각적인 장착이 가능한 스크러버 설치로의 대응이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되고 있다.

      사진: 크루즈 Orderbook, 괄호안의 숫자는 LNG 추진선 척수를 의미함

      ※ 17년 1월 일본 해사신문 편집국과 연락하여, 해사신문 제공 기사를 토대로 KMI가 작성 한 글을 페이스북에 게재하는 것에 대한 허가를 받은 상황임을 알려드립니다.

      ※ 마리나비 해사신문의 자료는 대부분이 아래 ‘88244’처럼 출처가 있습니다. 그런데 동 페이스북에 기존 게재된 글 중에서 마리나비 해사신문 자료인데도 출처가 표기 되지 않은 기사는, 해사신문 자체 취재 기사로 인쇄물 형식의 기사를 스캔하여 pdf화 한 것이여서 인터넷 출처가 없는 기사임을 알려드립니다. (해사신문 홈페이지: https://secure.marinavi.com/news/)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88244

      자료 : 마리나비 일본 해사신문 1월 19일 제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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