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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 > 해양환경·기후연구실]2019-01-31 14:48:32/ 조회수 1184
    • 바다에 버려진 골프공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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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사는 Alex Weber라는 고등학생이 몇 년째 바다에 빠진 골프공을 수집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해변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는 이 학생은 스노클링을 하던 중에 바다에 가라앉아 있는 수많은 골프공을 발견하고 친구와 함께 이를 수거해왔다. 그들은 해양쓰레기 연구자에게 이메일을 보내 해결책을 위한 조언을 구하였다. 캘리포니아 해안에는 Pebble Beach Golf Links와 같은 유명한 골프 코스가 위치해 있는데 골프장 직원들 역시 동참하여 2018년까지 총 5만 개 이상의 골프공을 수거하였다. 무게로 따지면 총 2.5톤에 달한다. 라운드 당 유실되는 골프공은 평균 1~3개로, 패블 비치의 연간 라운드 수를 고려하면 매년 십만 개 이상의 골프공이 유실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골프공은 폴리우레탄 엘라스토머와 합성고무로 만들어지는데 유연성과 내구성을 위해 아연 산화물, 아연 아크릴레이트, 벤조일 퍼옥사이드 등이 추가된다, 이 물질들은 해양생물에 유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골프공은 바다에 빠지면 즉시 바닥으로 가라앉아 우리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그 위험성이 간과되어 왔고 이에 대한 연구 역시 현재까지는 없다. 바다에 가라앉은 골프공은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되고 그 과정에서 화학물질을 방출하여 생물체에 피해를 줄 수 있다. 이 고등학생의 열정과 헌신에 동참하여 현재는 이곳 골프장과 몬터레이만 국립해양보호구역(Monterey Bay National Marine Sanctuary)이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https://www.inverse.com/article/52597-california-teen-discovered-tons-of-golf-balls-polluting-the-oc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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