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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7-08-24 01:15:27/ 조회수 2758
    • ■ [인터뷰] 오션 네트워크 익스프레스(ONE) CEO 제레미 닉슨 “통합회사의 지속적인 혁신으로 최적 솔루션을 도모”, “한진해운 파산 등 해운시황의 계속되는 불황에서 적정 선대 보유를 통한 생존 전략 추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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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인터뷰] 오션 네트워크 익스프레스(ONE) CEO 제레미 닉슨 “통합회사의 지속적인 혁신으로 최적 솔루션을 도모”, “한진해운 파산 등 해운시황의 계속되는 불황에서 적정 선대 보유를 통한 생존 전략 추진” 등

      일본 메이저 3개 선사(NYK, MOL, K-Line)의 컨테이너 정기선 사업을 통합하는 신규 회사인 "오션 네트워크 익스프레스(ONE)"가 7월 설립되었습니다. ONE은 지주 회사를 도쿄에 두었지만 실무에 해당하는 사업운영회사는 싱가포르에 두고 2018년 4월부터 동 회사에서 서비스 제공을 시작하게 됩니다. 사업운영회사의 초대 CEO에 취임한 제레미 닉슨 CEO에게 포부와 과제를 물었습니다.

      -사업 운영 회사의 초대 CEO가 됐다
      "대역을 맡게 되어 정말 영광이자 그 책임의 무게를 받아들이고 있다. 나의 첫번째 역할은 18년 4월 서비스를 시작하는 통합 컨테이너 회사 ONE을 완전하고 부드럽게 궤도에 올리고 그동안 NYK, MOL, K-Line의 3개 선사를 이용하신 고객에게 계속적으로 안심하고 ONE을 기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새 회사 ONE은 기존 3개 선사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혁신적으로 고객에게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두번째 역할은 신규 회사에서 충분한 수익성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지속 발전이 가능한 사업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번 통합된 3개 선사의 컨테이너 선박 사업은 그동안 선대 규모가 크지 않아 컨테이너 단위 수송 비용이 최적화 되지 못했다는 약점이 있었다. 3개사 통합은 규모의 경제 추진을 위한 최적 솔루션이며 ONE으로 운영 효율화를 달성하여 비용 절감을 도모하고자 한다"

      -ONE의 개요는
      "우리는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하는 일본 선사이지만 일본발 세계적 기업 또는 세계적으로 된 일본 기업이다. 도쿄의 지주 회사 및 싱가포르의 사업 운영 회사 외에도 홍콩, 싱가포르, 영국 런던, 미국 버지니아 주 리치먼드, 브라질 상파울루의 5곳에 지역 총괄 본부를 둔다"

      "아시아 지역 총괄 본부를 싱가포르와 홍콩의 2개로 한 것은 싱가포르 1개사만으로 커버하기에는 아시아 전역이 너무 넓기 때문이다. 일본·동아시아를 홍콩 본부가 커버하고, 동남아시아·서아시아·오세아니아를 싱가포르 본부가 커버하는 것으로 나눴다. 글로벌 사업 운영 방침은 싱가포르에서 집중하고 나가면서 5개 지역 총괄 거점에서는 각 지역의 상황에 맞추어 보다 섬세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능을 추진할 예정이다"

      "홍콩은 중요 시장인 중국·일본에 식견을 가진 스태프가 있다. 한편 신규 통합회사는 회사의 본연이자 마음의 고향인 일본을 소홀이 하지 않으려고 한다. ONE의 일본 집하 회사인『ONE Japan』에는 컨테이너 사업 경험이 풍부한 기도 다카후미 사장의 취임이 정해졌으며 일본인 고객에 대해서도 프리미엄 서비스 제공을 통한 만반의 준비로 임해 갈 것이다"

      -사업을 어떻게 전개할 것인가
      "ONE의 네트워크는 전 세계 약 95개국을 망라하게 되어 글로벌 서비스를 가장 효율적으로 합리적인 규모로 전개하게 된다. 컨테이너 선사로서 사업 운영의 경쟁력 원천은 컨테이너 1개당 슬롯 비용이 될 것인데, 즉 컨테이너 1개당 단위 이익 관리가 중요시 될 것이므로 사업 통합에 따른 기존 3사의 컨테이너 박스들은 지금까지 이상으로 효율적으로 운용될 것이며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장기간의 해운시황 불황으로 인해 일부 항로는 채산성이 낮아 서비스 제공이 불가능했다면 3사 간의 선복 교환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최적의 비용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우리 ONE은 NYK, MOL, K-Line들의 기존 베스트 프랙티스(미션)를 조화롭게 융합시켜 선대 운영 시스템과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쇄신을 추진하고 새로운 최적 솔루션을 도입하고자 한다"

      "ONE 회사의 목표는 비즈니스 이노베이션이다, 낡은 생각과 과거의 유물은 버리되 다만 통합시 3개 각사의 베스트 프랙티스를 융합하는 스타일로 혁신을 추진한다. 세계 컨테이너선 업계의 역사를 살펴보면 통합이 최적의 효율을 가져오지 못한 사례도 물론 있다. 이번 통합은 3개사의 노하우와 역사를 잊지 않고 그 뛰어난 수법을 융합하여 업그레이드 된 새로운 혁명적 접근을 하는 것이다"

      "해운선사의 운영방식은 일반적으로 2가지가 있을 것이다. 하나는 선박 디자인이나 용선, 서비스 루프 구성 등에 대해 종래형을 따르는 어프로치이다. 다른 하나는 기존 선사들의 틀을 벗어난 혁신적인 IT및 신기술 도입, 판매 방법, 경영정보 등을 도입하는 것인데 ONE은 두 번째 관점을 중시하여 새로운 경영기법을 도입하고 적극적으로 임해 가고자 한다. 선사의 투자라고 하면 기존에는 선박으로의 투자를 의미했으나 이제는 IT와 시스템, 사람에 대한 투자도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오늘날 컨테이너 선박 업계를 어떻게 보는가
      "왜 이 18개월 사이에 업계의 합종연횡이 이뤄진 것인가. 그 배경에는 해운산업이 최근 5년간 시황악화로 어려운 상황에 있었던 점이 크다. 해운산업 경기는 사업 운영의 지속이 어려운 수준까지 떨어지고 각사의 재무제표는 차입경영으로 인해 건실성이 저하되었다"

      "종전의 해운산업 역사에 비추어보면 각 회사가 개별적으로 독립한 형태가 바람직한 것일지도 모르지만 한진해운 파산을 지켜보며 세계 컨테이너선 업계들은 카타스토로피(파멸적 상황)에 빠지면서 고객에게 지속 가능하고 충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통합이라는 수단이 필요하다는 점을 직시하게 된 것이다"

      "ONE은 2018년 4월 서비스 개시 시점에서 선복량 규모는 세계 6위, 발주 잔액을 포함하면 19년 시점에서 세계 5위이다. 일부 선복량으로 상위 3개에 들지 않으면 생존이 어렵다는 의견도 있지만 꼭 그렇게 생각하지만은 않는다. 우리는 결코 super 선사로까지 규모를 늘리고 싶지 않다. 다만 살아남기 위해서는 충분한 규모 이상의 선대를 보유할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또한 섬세한 고객 관리를 계속적으로 제공하기에는 이것이 적정 규모이기도 하다. 지나치게 커지면 고객과의 거리감이 생겨 위험함이 있다. 올바른 균형을 추구하면서 시장과 고객 트랜드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가진 경쟁력 있는 선사로 성장하는 것이 ONE의 장기적인 목표이다"

      Jeremy Nixon 86년 영국 웨일스 대학 졸. 머스크 라인 등을 거쳐서 2008년 NYK 입사. 2012년 NYK그룹 사우스 아시아 여객선 사업 부문 CEO, 2013년 경영 위원. 2017년 7월부터 현직. 56세.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93236/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93234/
      자료 : 마리나비 일본 해사신문 8월 22일 제1면/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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