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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7-06-16 09:33:56/ 조회수 1787
    • ■ [일본 선주협회 창립 70주년 특집대담 1부] / 해사진흥연맹 에토 세이시로(衛藤征士郎) 회장 & 일본선주협회 쿠도우 야스미(工藤泰三) 회장 / “해운, 국민에게 더 가까이”를 70주년 기념 슬로건으로 상정하면서 대국민 인지도 제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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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일본 선주협회 창립 70주년 특집대담 1부] / 해사진흥연맹 에토 세이시로(衛藤征士郎) 회장 & 일본선주협회 쿠도우 야스미(工藤泰三) 회장 / “해운, 국민에게 더 가까이”를 70주년 기념 슬로건으로 상정하면서 대국민 인지도 제고 추진

      전후(戰後) 일본 경제가 안정을 찾을 새도 없이 1947년 6월 14일 출범한 일본 선주 협회.

      협회 회원들은 수출입을 담당하는 외항해운 선사와 국내물류를 지탱하는 내항해운 선사로 구성되며, 국민생활 및 국민경제활동이라는 기본적 라이프 유지에 공헌하고 있습니다.

      문부과학성이 2017년 3월 말 고시한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습지도요령(각 학교 선생님들에게 배포되는 자료)에 "해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표현이 포함되어 있어, 앞으로 해운산업 인지도 향상이 기대가 됩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일본선주협회의 쿠도우 야스미 회장과 해사진흥연맹의 에토 세이시로 회장(의회 중의원 의원)이 만나 "해사 교육 원년"을 주제로 대담을 진행하였습니다. 사회는 하타 마사히토(畠雅仁; Hata Masahito) 마리나비 일본 해사신문사장이 맡았습니다.

      - 대국민 해운 인지도 상승
      Q: 우선 요즘 해운업계 화제로 문부과학성이 발표한 학습지도요령을 이야기 할수 있습니다. 해운관계자들에 있어 매우 고마운 내용이 담겼습니다. 한편 그동안 일본선주협회는 선박 견학회 개최 등 바다에 얽힌 다양한 행사를 통해 어린이, 청소년 및 이외 국민들을 대상으로 해운산업 PR에 계속적으로 힘써 왔는데 이에 대한 반응은 어떻습니까

      쿠도우 회장 : 인지도 상승은 해운 업계에 있어 너무나 소중합니다. 아시다시피 해운산업에는 사람을 실어 나르는 페리와 여객선이 있지만, 사업 활동은 기본적으로 화물을 나르는 BtoB(기업 간 거래)이기 때문에 해운산업에 대해 일반 국민들은 사실 접할 기회가 적은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현재 초중등 학생이 배우는 교과서에는 해사 산업에 관한 기술이 거의 없기 때문에 학교 교육 현장에서도 거론될 기회가 적어 안타깝게도 일본에서 해운산업의 중요성을 국민들이 올바로 이해하기는 어려운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이 때문에 본 협회는 2015년도부터 정부(종합해양정책본부, 국토교통성 등)나 사립재단에서 주관하는 "바다와 일본 프로젝트" 및 매년 각지에서 열리는 "바다 축제"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동시에 회원선사와 연계하여 국민들 특히 어린이를 대상으로 선박 견학회 등을 개최하여 해운을 가까이에서 느낄수 있는 행사를 전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4,000명 이상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견학회 행사는 시작한지 2년 정도가 경과하였는데 개인적으로는 오랜 기간 동안 계속적으로 개최하고 싶습니다. 일본선주협회 등 해운 관계자들이 먼저 다가가 국민들께 "해운은 이처럼 중요한 산업입니다."라고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에토 회장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에토 회장 : 해사진흥연맹은 해운에 관한 국민의 이해·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서, 국경휴무일인 "바다의 날" 등에 바다의 매력을 전하는 것을 목적으로 국가·지방자치단체, 해운업계 사업자, 선원교육기관, 해사관계단체와 제휴하여 어린이나 청소년을 중심으로 해기 교육용 선박의 승선 및 외항화물선 견학회 등을 전국 660곳에서 실시해 왔습니다.

      해사진흥연맹은 국민들의 해운산업 중요성 인식 제고를 통해 해양국가인 일본이 해양을 중심으로 계속적으로 번영하는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바다의 날 등을 중심으로 국가·지방자치단체, 선사, 선원, 교육기관, 해사 교육관계자와의 제휴를 강화하고 해양의 중요성을 국민 여러분들께 알리는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유년시절부터 바다에 접할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바다를 통한 건전한 청소년의 육성과 해사 사상의 보급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특히 이를 위해 해양 보이스카웃인 해양소년단의 재활성화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피크인 1970년대에는 연간 3만 1,700명의 단원이 있었는데 최근 들어 3,038명까지 감소하게 된 상황입니다. 2020년까지 단원 1만명 재건을 목표로 진수식의 견학이나 선박에 승선하는 등 체험형 이벤트 개발을 통해 해양소년단 활동을 PR하는 방안에 적극적으로 임할 계획입니다.

      Q: 문부과학성의 신규 학습지도요령에 "해운의 중요성"에 대한 표현과 "해상운송" 등의 문구가 다수 포함되었습니다. 이것은 해운의 중요성과 인지도가 확산될수 있는 매우 획기적인 일이라 생각되는데 관련하여 어떻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쿠도우 회장 : 기존 교과서 및 학습 지도 요령에는 해사 산업에 관한 기술이 전혀 없어, 지금까지는 해운산업을 수업에서 가르치기 힘든 상황에 있었습니다. 약 10년 만에 수정되는 금번 신규 학습 지도 요령은 문부과학성의 중앙 교육 심의회 등에서 논의가 진행되어 왓으며 해운산업의 중요성을 지도 요령에 담는 것으로 최종 결정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유년 시절부터 해운산업의 중요성이 학습을 통해 체득될수 있으므로 이는 해운해사 관계자에게 매우 반가운 일입니다.

      그런데 사실 학습 지도 요령 개편에는 해운 관련 단체의 물밑 작업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2015년 9월 일본 내항해운 총 연합회와 일본 조선공업회 등 해운산업 관계 7개 단체들은 문부과학성에 지도 요령의 개편과 관련된 건의서를 전달한바 있습니다. 초등학교 신규 학습 지도 요령에는 "해상수송" 문구는 안 나오지만 "해양에 둘러 싸여 다수의 섬으로 이루어진 국토의 구성", "무역 및 운수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수출품의 판매 등으로 국민경제에 기여", "교통망의 확장을 통한 외국과의 관계 형성“ 등 해운산업의 역할과 중요성을 표현하는 문장들이 다수 포함되었습니다. 중학교 요령에도 ”해상수송“, "일본의 세계와의 교통·통신망 정비 협력 및 육상, 해상수송에 있어 인적 왕래를 통한 일본과 세계의 결속" 등의 문장이 포함되었습니다.

      에토 회장 : 해양 국가인 일본은 해사 교육을 초·중등학교 단계부터 조기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금번 학습 지도 요령 개편을 통해 해운 산업의 중요성 인식이 어린 나이부터 정립될수 있습니다. 즉, 신규 학습 지도 요령은 해운산업의 중요성을 어린 유년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식시킬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평가됩니다. 더불어 국토교통성은 문부과학성 및 해사관계자와의 협력을 통해 현장 견학을 포함하는 학교 교육에서 사용할수 있는 "해사 교육 프로그램" 등을 개발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양강국이라고 하지만 실정을 들어다보면 정작 국민들은 해운산업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를 탈피하기 위해서는 해운해사 관계자들이 먼저 국민들에게 다가가 해운산업의 사회적 중요성을 알리고 해운산업의 인지도를 제고하는 노력이 선결되어야 할 것입니다.

      * 대담자 프로필
      쿠도우 회장: 75년 게이오 대학 졸업 및 NYK 입사. 04년 상무, 06년 전무, 08년 부사장, 09년 사장, 15년 회장 및 15년 6월부터 일본선주협회 회장. 64세.

      에토 회장: 73년 와세다 대학원 박사. 77년 참의원, 83년 중의원 의원에 각각 최초 당선. 방위청 장관, 중의원 부의장 등을 역임. 09년부터 해사 진흥 연맹 회장. 76세.

      https://secure.marinavi.com/
      자료 : 마리나비 일본 해사신문 6월 16일 특집호 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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