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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 > 북방극지연구실]2019-09-26 09:14:59/ 조회수 2662
- [매일북극] 아이슬란드와 노르웨이 합작회사인 ‘아틱피쉬(Arctic Fish)’ 중국 연어시장에 진출하다
- 아틱피쉬는 지난주 중국 정부로부터 최종승인을 획득하고 연어 수출을 시작하였다. 2014년 아이슬란드 – 중국 FTA 협정 이후 이 최종승인을 얻기까지 대략 5년이라는 시간을 소요해야 했을 정도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양 국가간에 해산물을 수출입 경험이 전무하기에 아이슬란드가 중국으로 양식연어를 수출하기 위한 각종 증명과 제품 등록절차를 하나하나 진행해야 했고 그 결과, 지난 5년간 아틱피쉬는 필요 인증 절차 및 중국 정부기관 증명서 발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방문 해야 했다.
또한, 아이슬란드 정부와 주중 아이슬란드 대사관을 통해 자사 제품들을 공식적으로 등록하는 절차를 동시에 진행했다. 이번 첫 운송은 항공을 통해서 진행될 예정이지만 향후 북방항로를 이용하는 방향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아틱피쉬는 연 매출 7천억 규모인 양식연어 회사인 노르웨이 왕실연어(Norway Royal Salmon)와 합작회사이다. 노르웨이와 중국과의 관계가 2010년 중국인 인권운동가 Liu Xiabo에서 노벨 평화상이 수여되면서 악화되기 시작하였다. 그 결과, 중국정부는 노르웨이산 연어에 과중한 관세를 부여하기 시작하였고 2011년 노르웨이 외교부가 중국과의 교역이 46% 증가하였지만 연어 수출은 61.8% 하락하였다고 발표 하였다. 2017년에 들어서야 노르웨이와 중국과의 관계가 개선되기 시작해서 2019년 7월까지 2만 톤이 넘는 연어를 중국으로 수출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중국은 세계 최대 수산시장일 뿐만 아니라 향후 십 년은 세계최대 연어 소비국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이번 아틱피쉬의 중국진출을 계기로 다른 아이슬란드 연어 양식회사들의 중국 시장진출이 전망되고 있다.
#북극 #중국 #연어시장
https://www.highnorthnews.com/en/icelandic-norwegian-joint-venture-arctic-fish-begin-selling-salmon-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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