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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8-06-25 00:36:11/ 조회수 1363
    • MOL, 야말 생산 LNG의 최초 상업운항 개시. 7월 중순 상해 도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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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L이 운항하는 쇄빙 LNG 운반선이 북극해 항로에 의한 아시아용 수송을 시작했습니다. 지난주(6월 중순) 러시아 북극권 LNG 프로젝트의 출하항인 사벳타항에서 선적작업을 시작하였으며, 7월 이전 사벳타항을 출발하여 7월 중순 중국 상하이에 도착 예정입니다.

      동 쇄빙 LNG 운반선의 선주는 그리스 선주인 '다이나 가스'이며, 운항선사인 MOL은 동 쇄빙 LNG 운반선 1척으로 선대를 구성하고 다른 추가적인 쇄빙선의 에스코트 없이 북극해를 자력 항행할 예정입니다.

      야말에서 생산된 LNG를 싣고 북극해 항로를 이용하여 아시아 수요지까지 수송하는 것은 이번 MOL이 전 세계 최초이며, MOL은 신규 안전 항로를 개척하여 향후 야말에서 생산된 LNG의 원활한 아시아착 수송에 기여한다는 방침입니다.

      전술한 다이나 가스가 보유한 동 선박의 공동 운항사는 MOL과 중국 국유선사인 COSCO 쉬핑으로"블라디미르 루사노후"호입니다.

      북극해 바다는 현재 여름철 고온 영향으로 얼음이 녹아 엷어지면서 루사노후호 자체의 쇄빙 능력(얼음의 두께 최대 2.1미터까지 쇄빙 가능)만으로도 항행 가능한 상황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블라디미르 루사노후"호의 원래 올해 항행계획은 사벳타발-유럽착 항로를 운항할 예정이었지만, 전 세계적 고온기후의 영향으로 전망한 것보다 얼음이 빠르게 녹으면서 물리적으로 운항이 가능해졌으며, 아시아 항로를 이용한 항행을 조기에 실현하고 싶은 러시아측의 의향이 반영되면서 다이나 가스의 동의를 얻어 이번 항행이 결정되었습니다.

      야말에서의 LNG 생산을 주도하는 러시아 민간 에너지 회사인 노바테크는 러시아의 후속 북극권 프로젝트인 "Arctic LNG2"의 최종 투자 유치(Final Investment Decision; FID)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번 북극해 아시아항로 운항의 조기 실현에는 노바테크의 의사가 반영되어 있으며, 북극해 아시아 항로를 통한 LNG 운송 성료를 널리 알려 "Arctic LNG2" 프로젝트의 유력 참가자 후보인 아시아 전력·가스 회사들의 투자 참여를 유인한다는 목표입니다.

      그동안 북극해 아시아 항로의 LNG 운반선 통항 실적은 3회뿐입니다. 2012년 여름, 2013년 여름, 2017년 여름에 각각 실시되었으며, 모두 유럽발이었기 때문에 러시아발 아시아착 화물의 북극해 아시아 항로 통항은 이번이 최초가 되는 것입니다.

      MOL은 세계 최대인 LNG 운반 선대 78척(용선 포함)을 확보한 전 세계 LNG 운반 선사 중 최고 수준의 전문기업으로 평가됩니다. 신조 발주 중 선박을 포함하면 18척의 선박이 추가되어 거의 100척에 육박하는 선대를 보유할 예정입니다. 야말 LNG 운반용으로는 쇄빙 LNG선 3척을 신조하였으며, 제1선인 "블라디미르 루사노후"에 이어 제2선이 올해 9월, 제3선이 내년 9월 준공 예정입니다.

      MOL은 "Arctic LNG2" 프로젝트에서도 노바테크와 일본 종합상사인 마루베니와 공동으로, 캄차카 반도에서 LNG 환적 기지를 건설하는 개발 안건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사진: MOL이 운항하는 쇄빙 LNG선 "블라디미르 루사노후"(사진은 올해 3월 말 사벳타항에서동 선박 최초의 선적 모습. 당시 유럽착 LNG 선적)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00498
      마리나비 2018년 6월 25일 헤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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