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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9-01-30 18:06:19/ 조회수 1927
    • 세계 주요 선사들의 물류사업 확대. 선복량 확대 등 기존 규모 추구에서 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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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컨테이너선사들이 내륙수송과 로지스틱스 등 물류 서비스 제공을 확충하고 있습니다.

      머스크 라인은 DAMCO社와의 제휴를 통해 서플라이 체인(supply-chain) 등을 통합하였으며, 이를 통해 양사는 컨테이너선을 활용한 운송서비스를 댐코의 기존 고객에게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CMA-CGM은 유럽의 국제물류 기업인 CEVA Logistics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CMA-CGM는 로지스틱스 물류사업까지 서비스 제공 기능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처럼 컨테이너선 사업 자체에서의 채산성이 부진한 가운데 세계 컨테이너 선사들은 물류사업과 결합한 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수익 확대, 채산성 제고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주요 컨테이너선사들은 트럭수송 등으로 인해 시간이 많이 걸리는 내륙수송 등을 경원시하면서 port to port 수송에 전념하는 경향을 보여 왔습니다. 이러한 경향에 대해서 화주들은 선사들의 운송서비스가 그동안 전체 서플라이 체인(supply-chain) 중 일부 구간에 불과한 해상수송에 국한되어 왔다고 평가하며, 화주는 보다 고차원 서비스인 door to door 서비스를 제공받기를 희망한다고 설명합니다.

      장기간 지속되는 해운 시황 불황으로 인해 이제 선사들은 해상운송만으로는 이익을 올릴 수없습니다. 실제로 다수 선사가 작년 2018년부터 트럭운송을 결합한 내륙수송이나 통관 등 부대 부분에서 이익을 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전술한바와 같이 머스크 라인은 사업재편의 일환으로, 자사 기존 컨테이너선 사업에 DAMCO가 가지고 있는 로지스틱스 기능 등을 차례차례 이관해 왔습니다.

      2018년 9월에는 DAMCO의 디지털 포워딩 사업인 "TWILL" 서비스를 머스크 브랜드 하에 제공하는 것으로 변경했습니다. 또한 2019년 1월부터는 DAMCO의 통관·내륙수송 서비스를 머스크 라인으로 통합하는 신체제를 스타트 시켰습니다. 이제 머스크 라인은 아직 일부 지역이기는 하지만 항만에 화물을 하역하는데 그치지 않고, 항만에 하역된 화물을 최종배송지까지 운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CMA-CGM은 2018년 전술한 바와 같이 CEVA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으며, 현재 동사에 33%를 출자하고 있는데, 2019년 올해 공동영업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최근 동사는 CEVA에 주식공개매입(Take over Bid; TOB) 의사를 제안한바 있습니다.

      상장회사의 주식은 주식시장에서 매매되기 마련이지만 TOB는 단기간에 합의된 가격으로 한 회사가 다른 회사로부터 대량의 주식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CMA-CGM은 추가 지분 참여를 통해 50% 과반수 이상의 지분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CEVA 경영진은 제시 가격이 너무 낮다고 아직 TOB를 거부하고 있지만, CMA-CGM이 CEVA를 통해 로지스틱스 사업으로 진출을 확대하고 싶은 의향은 확실해 보입니다.

      현재 해상운송을 제외한 물류사업 등 주변 서비스의 확대 시도는 운항규모 250만 TEU 이상의 해운선사 4개사(머스크 라인, CMA-CGM, MSC, COSCO쉬핑)의 공통적인 트렌드로 분석됩니다.

      스위스 선사인 MSC도 작년부터 유럽 역내 철도수송의 물류기능을 강화하고 있으며, 태국에서는 피더전용선사에도 출자를 단행했습니다. 중국 COSCO 그룹은 2018년 싱가포르에 소재한 COSCO 쉬핑 인터내셔널을 통해서 싱가포르의 물류회사인 코젠트를 매수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COSCO 그룹은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일대일로 정책에 발맞추어 중국-유럽간 철도 수송을 확대하기 위한 블록트레인(컨테이너 화물 전용 열차)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증설하고 있습니다.

      세계 주요 선사들의 이러한 사업전략은 결국 기존 port to port 서비스에서 door to door의 고차원적인 서비스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머스크 라인은 2019년 신년 사업계획의 발표시 "해운 컨테이너 정기선 사업에 대한 투자는 올해 최대한 지양하고, 로지스틱스 등을 성장시키고자 한다"고 공표한 바 있습니다.

      향후 수익확대와 불황 타개를 목표로 선사들에 의한 부가가치 서비스 확대가 가속화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05968
      자료: 일본해사신문 2019년 1월 30일 헤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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