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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빅데이터연구센터]2017-02-07 10:29:06/ 조회수 1951
    • KMI 주간해운시장포커스 통권 331호 (2017.01.3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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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MI 주간해운시장포커스 통권 331호 (2017.01.30~02.03)

      [주간 동향/이슈]

      ○ 선제적 대응으로 아시아 역내항로 선방

      ▶ 작년 10월 이후, 선사들의 운임방어 노력 주효
      - 작년 10월 이후, 일본, 한국, 동남아,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역내 항로의 운임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지 않았으나 반대로 하락세를 보이지 않아 아직까지 선사들의 운임방어 노력이 성공을 거두고 있음.
      - 특히 동남아 항로는 작년 10월 중순까지 TEU당 50달러대에 머무르고 있었으나 12월 이후 100달러를 돌파한 후 현재 비슷한 운임을 보이고 있음
      - 작년 6월말 파나마운하 확장 개통 이후 구파나막스급 대대적 전배로 아시아 역내항로는 공급과잉이 더욱 가중되어 대폭적인 운임하락이 예상되었으나 캐스케이딩에 따른 공급과잉 확대효과가 없었으며 운임도 하락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음

      ▶ 작년 파나막스 대량 해체가 수급 악화를 방지
      - 당초 파나마 운하가 확장 개통되면서 아시아-미동안 항로에 배치된 구파나막스급 선박은 2016년 6월 156척에서 2017년 1월초 63척으로 감소하였음. 즉 90척의 이상의 구파나막스급 선박이 아시아 역내항로나 남북항로로 전배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아시아 역내항로나 남북항로에서도 수급여건이 좋지 않고 수요증가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대량 해체된 것으로 판단되고 있음
      - 작년 컨테이너선 해체량은 70만TEU를 돌파한 것으로 예상되고 가운데 40% 이상이 구파나막스급 선박인 것으로 나타났음. 작년에 해체된 구파나막스급 선박은 30만TEU, 70척 정도로 2015년에 비해 3배 정도 증가하였음. 구파나막스급 선박의 대량 해체는 수급악화를 고려한 선사들의 선제적 대응과 구파나막스급 선박의 용선료가 대폭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판단됨

      ▶ 운임하락 방지를 위해서는 선제적 공급조절이 중요
      - 그러나 구파나막스급 선박은 아직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나 더욱 적극적이고 대대적인 해체가 필요함. 2017년 1월 기준 구파나막스급 선박은 700척이 넘고 이중에서 100척이 계선 중에 있음. 이는 구파나막스급 100척을 투입할 만한 추가 수요가 없다는 의미이기도 함
      - 앞으로 아시아 역내항로, 남북항로 등에 있어 수요가 충분히 증가하지 않는 한 구파나막스급의 선박의 활용가치는 점점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 최근 알파라이너는 컨테이너선 시장의 회복을 위해 구파나막스급 100척이 추가 해체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음
      - 향후에도 해운 수요는 저성장이 계속될 것이고 이는 변수가 아닌 상수로 인식해야 함. 그렇다면 수급여건 악화를 막고 운임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선사들이 적극적으로 공급조절에 나서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음. 즉 선사들이 대량 해체를 통해 아시아 역내항로에서의 성공적으로 운임을 방어했던 경험을 계속 이어가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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