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검색옵션
    • [해양 > 해양환경·기후연구실]2017-01-24 16:00:35/ 조회수 4403
    • 해양기후행동(Ocean Climate Action)
      평가덧글
      인쇄보내기
    • 해양기후행동(Ocean Climate Action)

      해양기후행동(Ocean Climate Action)의 물결을 일으키다!

      2016년 11월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개최되었던 기후변화 제22차 총회(COP22)에서는 전 세계 400명의 고위급 관계자가 참여한 ‘특별 해양행동이벤트(Special Oceans Action Event)’가 열렸다.

      이 회의는 해양과 기후변화문제를 진전시키기 위한 자리였으며, 동시에 “해양, 대양과 해양자원을 보전하고 지속가능하게 이용”이라는 유엔 지속가능한 발전목표(UN SDGs) 14번에 대한 구체적인 행동을 서약하는 자리였다.

      전 세계 해양은 지구의 지속가능한 삶에 있어 근본이 되며, 동시에 주요한 이산화탄소 흡수계(carbon sink)로서 열을 흡수하고 우리가 호흡하는 산소의 절반을 생산한다. 또한 해양은 영양공급 측면에서 연안과 도서지역 공동체의 삶과 생계를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 해양의 중요한 역할은 2016년 초 케냐 나이로비에서 개최된 제43차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IPCC)에서도 인정되었는바, 동 회의에서는 기후변화와 해양에 대한 특별과학보고서를 준비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점은, 해양이 기후변화를 완화시키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동안도 지구온난화는 해양과 해양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큰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기후변동성과 기후변화, 서식지 감소와 해양산성화는 모두 해양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 그리고 연안과 도서지역 공동체의 웰빙에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

      해양기후행동에 대한 성명 당시 11월 행사에 참여한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은행, 그리고 아프리카 개발은행은 ‘기후 복원력있는 “해양경제를 위한 아프리카 패키지(the African Package for Climate-Resilient Ocean Economies)”를 선언하였다.

      해양경제를 위한 아프리카 패키지에서는 ① 기술적‧재정적 지원을 통해 아프리카의 해양경제를 지원하고, ② 기후변화로 인한 연안지역의 회복력을 제고하며, ③ 개별 국가의 “우선순위와 목표에 기반한 맞춤형 전략(tailoring approach)”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아프리카 패키지 이니셔티브에는 미화 500~900만 달러가 투입되고, 2017년부터 2020년 까지 기후변화 적응 및 완화에 관련된 프로그램을 이행할 예정이다.

      한편, 모로코는 유엔SDGs의 14번에 대한 기대를 견지하면서, 연안공동체의 회복력을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어업과 양식을 촉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블루벨트 이니셔티브(Blue Belt Initiative)’를 선언하였다.

      블루벨트 이니셔티브는 ① 통합 연안 모니터링시스템, ② 전체 가치사슬(value chain)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어업과 양식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기후변화 적응에 대한 해결책과 온실가스 감축기여는 우선순위 이행로드맵의 일부로 포함되어 있다. 이니셔티브는 2015년 제21차 파리당사국총회(COP21)에서 발족된 ‘블루성장 이니셔티브’를 기반으로 하여 2017~2020년에 거쳐 미화 60만 달러의 투자계획과 능력배양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받게 된다.

      더불어, 제22차 당사국총회 해양행동파트너(Ocean Action Partners)들은 ‘해양과 기후에 대한 전략적 행동로드맵(2016-2021) (Strategic Action Roadmap on Oceans and Climate: 2016-2021)’을 발표하였는데, 이는 향후 우리나라 해양기후정책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즉, 향후 5년간 해양기후행동의 비전으로서 ‘기후에 대한 통제, 완화, 적응, 이주, 재정지원, 능력배양’이라는 6개 부문의 해양과 기후이슈의 핵심영역을 제시하였다.

      하루 종일 진행되었던 토의에서 참가자들은 기후변화 시나리오에서 해양이 마주한 다양한 위기사항을 다루었는데, ① 식량위기와 회복력, ② 적응위기와 해결책, ③ 국가별 완화노력, ④ 재원의 접근성, ⑤ 능력배양, ⑥ 유엔 SDG 14번을 달성하기 위한 과학적 해결책에 대해 논의하였다.

      * source: UNFCCC, UN Climate Change – Ocean Climate Action Making Waves Global Climate Action at COP22

      http://newsroom.unfccc.int/climate-action/ocean-climate-action-making-waves/
댓글달기

비밀번호 확인

: 취소



많이 본 뉴스

WEEKLY REPORT KMI 동향분석 Ocean & Fisheries 해양수산 KMI 월간동향

하단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