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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산 > 해외시장분석센터]2018-11-24 11:00:01/ 조회수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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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만연해져가는 불법 공정 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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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덜란드 소재 수산물 공급업체 큐리머(Culimer)는 파산을 신청하고, 새로운 상호명으로 회사를 시작하였습니다. 큐리머의 파산은 널리 퍼진 불법적인 가공 참치의 유입으로 인한 가격경쟁의 심화라고 마틴 브루그맨(Martin Brugman) 경영총괄은 답했습니다.
큐리머가 주로 취급하는 제품은 냉동참치입니다. 참치는 어획 지점에서 영하 60도로 냉동되어 제조공장까지 운반됩니다. 문제는 냉동참치보다 냉장참치가 더 진한 홍색을 띠며, 이런 요인이 소비자에게 더 신선한 생선으로 인식된다는 것입니다. 참치는 시간이 지나면서 붉은 색이 갈색으로 변하며, 이 경우 참치 내의 히스타민(Histamine) 성분이 높아져 알러지와 같은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에 일부 회사들은 참치의 색감을 좋게 하기 위해 아질산염 등을 첨가하여 갈변을 막고 붉은 색을 유지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결국 히스타민은 그대로 높아진 채 색깔만 먹음직스럽게 변한 참치들이 소비자에게 유통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현재 히스타민이 포함된 참치는 유럽에서 아직까지 유통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소비자식품원(NVWA)에서는 히스타민에 오염된 참치로 인한 질병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만, 이와 관련된 질병은 참치 소비량이 많은 남유럽을 중심으로 조금씩 발생하고 있습니다. 수산물 회사 측에서는 이 아질산염을 이용한 참치에 대하여 명확한 규격이 마련되어 있지 않고, 생산과 수입에서 이런 편법이 만연하다고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회사는 단속강화 및 범법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는 중입니다.
https://www.intrafish.com/marketplace/1637595/culimer-blames-bankruptcy-on-widespread-tuna-frau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