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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8-10-04 23:49:24/ 조회수 1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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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그룹 연초부터 수주 총 129척. 2018년 연간 목표 중 80%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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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현대중공업 그룹 3개사의 연중 수주 척수 합계가 129척에 달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10월 2일 15만톤급 셔틀 유조선 2척의 수주를 발표하였으며, 이로써 연간 수주 실적은 증가했습니다.
연간 누적 수주액은 104억 달러(약 10조 4백억 원)로 10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2018년 총 목표액 132억 달러(약 13조 2천억 원)의 80% 가까이 도달하게 되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한 실적입니다.
현대중공업 그룹 산하의 3개 기업은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입니다. 129척의 선종별 내역은 컨테이너 선박과 유조선이 각각 47척, LNG 운반선 16척, LPG 운반선 12척, 에탄올 운반선 3척 등입니다.
이번 10월 들어 수주한 셔틀 유조선은 NYK가 50% 출자한 NYK의 자회사이자 노르웨이 선사인 Knutsen NYK Offshore Tankers KNOT)가 발주했습니다. 길이 279미터에 폭은 48미터에 달합니다.
동 유조선은 연비 개선에 탁월한 다이나믹 포지셔닝 시스템(동적 정점 유지 시스템)을 탑재하는 동시에 전력 효율을 최대화하기 위해 직류 그리드를 채용했습니다. 스크러버 옵션을 사용하여 2020년 이후 필요시 스크러버를 탑재하여 SOx 국제환경 규제에 대응할 예정입니다.
유조선은 2019년 상반기(1-6월) 중 울산 조선소에서 기공되며, 2020년 6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입니다. 화주는 노르웨이 석유제조업체인 Equinor사로, 동 선박은 최장 20년의 기간 동안 브라질 해역에서 산출되는 원유의 유럽 왕복 수송에 투입됩니다.
현대중공업은 2011년 KNOT로부터 셔틀 유조선을 수주한 이후 지금까지 9척의 셔틀 유조선을 계약해 왔습니다.
현대중공업은 현 조선 시황의 회복 추세를 바탕으로 장래 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수주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02988
마리나비 2018년 10월 4일 제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