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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8-11-15 07:35:55/ 조회수 2040
    • NYK, 탈탄소화 신컨셉트선 발표. 수소연료전지 사용 및 선체 경량화 등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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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YK는 10월 14일 선박의 탈탄소화를 컨셉으로 하는 신컨셉트선 'NYK 슈퍼 에코십 2050'(SES2050)을 발표했습니다. 선종은 자동차 운반선이며, 수소연료전지를 사용하여 재생 가능 에너지를 선박추진의 원천으로 하고 선체 경량화을 도모하는 슈퍼 에코십입니다.

      NYK가 고안하고 개발을 추진 할 계획인 동 선박은 무엇보다 수소연료전지를 추진체로 사용하기 때문에 전력을 기반으로 하여 운항되며, 선박 연료유 등을 거의 주입하지 않아 연료비 절감이 가능하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을 궁극적으로 제로로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온실가스(Green House Gas; GHG) 감축을 위해 한 단계 더 높은 고도의 콘셉트를 고안했으며, 개발을 가속화 할 것입니다." NYK 키타야마 토모오 경영위원은 회견에서 탈탄소화의 결의를 이렇게 말했습니다.

      SES2050은 NYK의 자회사인 MTI와 핀란드 선박기술 컨설턴트 기업인 에로마틱이 공동 구상했습니다. 2009년 발표된 SES2030에 지난 10년간의 기술 진보를 반영해 버전업 했습니다.

      SES2050은 기존 선박의 속력이나 적재가능 자동차 대수는 그대로 유지한 가운데 CO2 배출을 제로로 만듭니다. 선체경량화를 통해 운항 저항 저감을 도모하고, 전기화 등을 통해 기존 석유 에너지를 2014년 운항선박 대비 67% 삭감 할 수 있습니다. 남은 33%를 재생가능에너지인 수소 연료 전지로 공급하며, 이를 통해 환경오염물질 제로 배출 시스템을 실현합니다.

      전술한 연료전지는 배열 회수 원리에 의해 에너지 효율 69% 제고가 가능합니다. 베이스가 되는 연료가 석유 에너지가 아니고 수소에너지이므로, 약 21일분의 운항이 가능한 수소탱크(1,900m)를 탑재할 계획입니다. 또한 변환효율 45% 이상의 제고가 가능한 태양광 발전 패널을 9,000㎥ 설치함으로써 전력 수요의 15% 이상 절감이 가능 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량화를 위해서는 선체 상부에 최적 형상설계를 채용한 복합재를 사용하여 선박을 건조합니다. 운항 저항 저감을 위해서는 공기를 선저에 보내 거품을 발생시키는 공기 윤활 시스템을 채용할 계획입니다. 추진 시스템은 기존의 프로펠러가 아닌 복수의 플랩형 핀을 돌고래 꼬리와 같이 동작시킴으로서 선체의 추진 효율을 높일 계획입니다.

      선박의 상시 보수정비 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선체 상황을 육상 디지털상에서 재현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도입하고, 이를 통해 육상 전문가의 리얼타임 분석을 가능케 합니다. 이접안 측면에서는 자동이접안·계선 시스템에 의해 정박기간을 최대한 압축하고 줄일 계획입니다.

      한편, 풍력의 이용에 대해서는 "기술·경제성 측면에서 합리성이 아직 인정되지 않았으며, 향후기술 요소로서의 중요성도 낮다"고 판단해 금번에는 풍력기술은 채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SES2050의 재원은 전체 길이 199·9m×폭 49m×흘수 9m이며, 에어 드래프트는 31m입니다. 선체 복합 소재의 후보가 되는 탄소섬유 등이 고가이기 때문에, 건조 코스트는 수백억 엔(수천억 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지만 연료비 절감을 통해 장기적으로 비용을 상쇄하게 됩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04161
      마리나비 2018년 11월 15일 헤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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