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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빅데이터연구센터]2020-05-26 18:52:50/ 조회수 5214
    • 감산으로 유조선 시장에 선복과잉 발생. 유조선 선주들에 화물 유치를 위한 경쟁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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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생산국들의 원유 생산량이 크게 줄면서 선박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유조선 현물시장에서 유조선 선주들은 화물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5월 중순 이후 경쟁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Tankers International에 따르면 5월 20일 기준 기간물 VLCC는 91척으로 이 중 36%가 선사가 아닌 정유사나 원유 트레이더와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정유사나 원유 트레이더가 스팟계약을 하지 않고 특정 기간 동안 선박을 용선하는 형태인 기간물 계약을 체결하는 것입니다.

      기간물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기간 동안 부유식 저장소에 석유를 저장해 장래 충분한 이익을 얻을 수 있다면 VLCC를 부유식 저장소로 사용하고, 원유를 해상에 저장하는데 인센티브가 없다면 해상 운송용으로 VLCC를 사용하는 전략입니다.

      한편 전술한 5월 20일의 기간물 VLCC 91척은 4월 20일 기준의 기간물 VLCC 115척 대비 척수가 약 26% 감소한 것입니다.

      Tankers International는 "5월말 현물 유가가 상승하는데 반면 선물 매도가격이 많이 하락해 원유를 해상에 저장하는 인센티브가 거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만약 정유사나 원유 트레이더들이 부유식 저장소에 원유를 저장해 두었다가 장래 이를 매각해 충분한 이익을 얻을 수 있다면 그들은 그렇게 하기 위해 유조선을 특정 기간 동안 용선하는 기간물 계약을 체결 할 것이다." (Tankers International)

      러시아,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생산국들이 사상 최대 규모의 공급 감축에 나서면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발한 석유 수급 불균형이 5월 들어 완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원유 소비 감소는 원유 공급 과잉을 초래한 바 있습니다.

      선박브로커 Poten & Partners는 "Opec+는 지난 5월부터 대규모 감산을 시행했고 Opec+ 외에도 미국 셰일 생산업체들이 생산량을 줄이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 International Energy Agency)에 따르면 5월 세계 원유 공급량은 일일 1,200만 배럴 감산되어 최근 9년 동안 최저치인 일일 8,800만 배럴까지 하락했습니다.

      VLCC 시황은 감산 영향으로 둔화되고 있습니다. 5월 25일 중동-극동항로는 일일 약 4만5,000달러로 추정돼 4월의 20만 달러 이상의 고수준에서 점진적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산유국의 협조 감산 영향으로 화물의 움직임이 정체하고 있습니다.
       
      런던 시장 관계자에 의하면 5월의 중동발 성약은 전년 동월 대비 30건 감소한 117건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동 관계자는 "5월 초에는 VLCC 운임이 높았기 때문에 용선자 중에 VLCC 1척 규모의 화물을 운임이 저렴한 수에즈막스급 유조선 2척으로 대용하는 경우도 있었다. 게다가 산유국의 감산이 겹쳐 운송 수요가 침체하였다"고 분석했습니다.

      런던 마켓리포트에 따르면 5월 25일은 영국과 싱가포르가 공휴일이어서 거래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25일 중동-극동항로에서 신규 성약은 없었지만, 만약 있을 경우 WS 47.5, 일일 4만 5,000달러가 될 것으로 분석됩니다.

      tradewindsnews.com/tankers/clients-turn-rivals-amid-oil-cuts-as-charterers-relet-tankers/2-1-813642

      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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