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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8-09-21 23:44:12/ 조회수 1863
    • 한국 조선업, 1-8월 수주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분석. 선종 확대의 움직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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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조선업체 3곳의 1-8월 수주액은 현대중공업 그룹(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과 대우조선해양이 전년 실적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반면 삼성중공업은 강점을 가지고 있던 해양플랜트 부문의 청약률 제로 영향으로 전년 동기(1-8월) 대비 30% 감소했습니다.

      한편 9월 들어 현대중공업 그룹인 현대미포조선이 고급 페리 선종인 ROPAX선 1척을 680억 원에 수주하는 등 수주 선종 확대의 움직임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 그룹의 1-8월 신조선 수주액은 87억 달러(약 8조 7천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습니다. 해양플랜트 계약은 없었으며, 수주 척수는 17척 증가한 106척으로 선종별 내역은 유조선(원유운반선 + 석유제품 운반선) 43척, 컨테이너선 34척, LNG 운반선 14척, LPG 운반선 13척, 벌크선 2척입니다.

      전술한 바와 같이 현대미포조선은 9월 18일 고급 페리 선종인 ROPAX 1척을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발주처는 한국의 씨월드고속훼리(주)입니다. 수주액은 680억 원으로 2020년 9월 14일까지 인도하는 일정입니다.

      동 ROPAX 페리는 2만 7,000 톤으로 목포-제주 항로 서비스에 투입됩니다. 길이 170미터, 폭 26미터, 깊이 28미터, 최고 속도 23노트로 최대 1,300명 규모의 승객과 컨테이너 트레일러 125대, 승용차 약 100대의 동시 수송이 가능합니다.

      씨월드고속훼리(주)는 세월호의 운영선사였던 청해진해운과 한국 내항여객 수송을 담당해 온 선사로 평가됩니다. 동사는 연간 매출이 500억 원 수준으로 이번에 중고선 매입도 고려했지만, 세월호 사건 이후 부각된 내항여객 부문의 안전성 제고를 위해 신조를 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세월호 사건은 고령화된 선박의 매입 이후 무리한 개조로 인한 선체의 하중 부담으로 인해 발생한 사건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한편 현대미포조선은 이에 앞서 9월 10일 한국-중국 항로를 운항하는 양국합작 운항선사인 위동항운(사장 전기정, 前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 전용 선박인 3만 1,000톤형 ROPAX를 인도한 바 있습니다. 현대미포조선의 페리 선종 인도는 약 16년 만입니다.

      삼성중공업의 1-8월 수주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 줄어든 37억 달러(약 3조 7천억 원)를 기록했습니다. 수주 척수는 전년 동기 대비 16척 늘어난 34척입니다. 34척 중 유조선의 비중이 높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의 1-8월 기간 중 수주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배 증가한 35억 달러(약 3조 5천억 원)입니다. 선종은 VLCC(대형유조선), LNG 운반선, FSRU(부유식 LNG 저장·재가스화 설비) 등 입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02632
      마리나비 2018년 9월 19일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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