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검색옵션
    • [해양 > 북방극지연구실]2018-02-01 09:57:20/ 조회수 1033
    • 북극 진출을 향한 중국 정부의 행보가 열심인 가운데, 최근 중국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북극 인접국(near Arctic state)’의 개념화 과정에 대한 서구 전문가들의 비판적 분석이 나와 흥미를 끌고 있습니다.
      평가덧글
      인쇄보내기
    • 북극 진출을 향한 중국 정부의 행보가 열심인 가운데, 최근 중국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북극 인접국(near Arctic state)’의 개념화 과정에 대한 서구 전문가들의 비판적 분석이 나와 흥미를 끌고 있습니다.

      서구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용어는 우선 중국의 무명 학문 저널에 처음 등장합니다. 이어서 중국의 지역 신문에 등장하고, 다시 중국의 국영 컨퍼런스나 세미나에서 사용됩니다. 이후 이 용어는 신화(Xinhua)와 중국일보(China Daily)에 나타나고, 중국에서 개최되는 국제컨퍼런스와 학문 교환 프로그램에서 사용되기 시작합니다. 중국 정부는 이제 종종 국제 미디어나 국제 컨퍼런스에서 이 용어를 언급하기 시작하며, 이후에는 정책백서를 통해 이 용어의 의미, 이 용어가 함축하는 권리 그리고 이러한 권리를 지키는데 위협이 되는 잠재적 요소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국은 이것이 바로 언제나 중국 정책의 일부였다고 주장하기까지 이릅니다.

      또한, 서구 전문가들에 따르면, 중국은 첫째, 자국이 ‘북극 인접국(near Arctic state)’이라는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자국의 헤이룽장성(Heilongjiang province)의 모헤(Mohe County, 漠河县)의 위도가 매우 높다는 것을 근거로 들고 있습니다.

      이곳의 위도는 북위 53도 29분인데, 비슷한 위도 때의 북극 인접 도시(‘near-Arctic’ cities)들이 아일랜드의 더블린, 영국의 리버풀, 프랑스의 칼레,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체코의 프라하, 폴란드의 바르샤바 그리고 우크라이나의 키예프임을 고려하면, 중국이 왜 ‘북극 인접국(near Arctic state)’이라는 용어를 쓰고 있는지 알만합니다.

      둘째, 중국은 최근에 자국이 알래스카 역사에 관여되었음을 뒷받침하는 사례를 만들기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벌이고 있는 ‘북극 인접국(near Arctic state)’ 캠페인이 그 자체로 목표를 갖고 있지만, 알래스카에 대한 역사적, 문화적, 문명적 기여를 주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중국 정부의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서구 전문가들은 중국이 자신을 ‘북극 인접국(near Arctic state)’이라고 부를만한 어떤 법적인, 국제적인 정의도 없으며, 단지 지리적인 인접성을 내세워 북극에 대한 자국의 경제적이며 군사적인 야심을 덮으려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마이애미 대학(University of Miami)의 준 튜펠 드레이어(June Teufel Dreyer) 교수는 중국의 억지 주장은 항상 고대의 지도, 장군들의 저서 그리고 유물의 발견에서 시작되는데, 중국이 ‘북극 인접국(near Arctic state)’을 개념화하는 데 성공한다면 곧 ‘남극 인접국(near-Antarctica state)’이라는 주장도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출처:
      http://www.atimes.com/china-near-arctic-state-chutzpah-overcoming-geography/
댓글달기

비밀번호 확인

: 취소



많이 본 뉴스

WEEKLY REPORT KMI 동향분석 Ocean & Fisheries 해양수산 KMI 월간동향

하단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