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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7-11-12 20:20:52/ 조회수 2115
    • ■ [해운 CEO 인터뷰] / NYK 나이토 타다아키(内藤忠顕) CEO “2018년에는 신규 통합 자회사 ONE을 통한 컨테이너 부문 물류 효율성 제고, 그 밖에 벌크, 자동차운반선 등 사업의 다각화를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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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해운 CEO 인터뷰] / NYK 나이토 타다아키(内藤忠顕) CEO “2018년에는 신규 통합 자회사 ONE을 통한 컨테이너 부문 물류 효율성 제고, 그 밖에 벌크, 자동차운반선 등 사업의 다각화를 추진”

      올해 해운업계는 컨테이너선과 드라이 벌크선 시황이 바닥을 벗어나면서 비로소 엷은 햇살이 스며들어 왔다. 한편 해운선사들을 중심으로 해운 관련 업체들은 모두 구조 개혁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일본해사신문은 앞으로 몇 차례 수시 게재를 통해 주요 해운선사 CEO들과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현 경영환경 분석과 내년도 이후의 전망을 듣고자 한다. 첫회는 NYK 나이토 타다아키 CEO와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 올 한해를 돌아본 소감은
      "작년 이맘때(2016년 11월경)는 BDI가 800정도였지만 지금은 1,500을 넘어서는 등 드라이 시황은 상당히 개선됐다. 컨테이너 부문 역시 경기가 회복되고 있으며 퍼펙트 스톰을 벗어나 이제 햇살이 비치면서 푸른 하늘이 보이는 다소 여유가 생긴 감이 있다"

      "올 한해를 전반적으로 평가한다면 NYK의 경우 올해 초 1월 예상한 것보다 좀 더 시황 개선이 상향된 감도 있다. 이는 환율 요인과 LNG 운반선 부문의 호조, 그리고 해외 자회사의 실적 개선 등 다수의 원인이 있지만, 역시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은 컨테이너와 드라이 벌크 부문의 실적 회복이다. 특히 컨테이너 부문은 타사와 비교시 2만 TEU급의 고효율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메가 캐리어 선박 발주를 통한 비용절감은 향후에도 당사의 영업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컨테이너 선박 사업은 통합 작업이 진행 중이다
      "3개사(NYK, MOL, K-Line)의 컨테이너 부문 통합 신규 회사인 『오션 네트워크 익스프레스(ONE)』는 지난 10월 1일부터 실질적인 영업 활동을 시작하는 등 사실상 이미 움직이고 있다. 매달 1일 3개사 각사의 컨테이너 사업 부문에서 근무하던 기존 인력들을 ONE에 순차적으로 배치하고 있으며, 최근 11월 1일에도 NYK는 일부 인력을 ONE으로 이전하였다. NYK는 ONE으로 매달 1일 출향하는 자를 선라이즈라고 부르며, 아직 사내에 남아 업무를 처리하는 자를 선셋이라고 부르고 있다. 선셋에 해당하는 인력들은 통합을 위해 남아 있는 업무를 완수함과 동시에 ONE으로 출향할 채비를 준비하고 있다. 2018년 4월 1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이 시작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공식 영업개시일인 2018년 4월 1일 서비스 개시까지는 아직 넘어야할 산비탈이 몇고비가 있다. 따라서 간단한 미션은 분명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현 시점까지 통합 작업은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ONE의 재무적인 측면에 있어서는 내년 3월까지 3사에 할당된 비중(%)에 따라 자본금을 순차적으로 증액하는 작업이 진행될 것이다“

      - 관계회사인 NYK 로지스틱(YLK)의 주식을 공개 매입(TOB) 할 예정에 있다
      "아이디어 자체는 예전부터 있었지만 YLK를 TOB를 통해 완전 자회사화하는 프로젝트의 계기는 일본 3개 선사의 컨테이너 사업 통합이다. 3개사 통합으로 ONE은 지분법을 적용해야만 하는 NYK의 관계회사가 되지만 사실 컨테이너 사업은 지금까지 NYK 총매출액의 약 30% 이상을 차지했던 비중이 매우 높았던 분야이다. 이처럼 NYK 그룹의 중심축을 담당하던 컨테이너 분야가 통합회사로 빠져나가면서 NYK 그룹은 향후 물류 사업을 컨테이너를 대체할 그룹의 핵심 사업으로 확고하게 세우기로 결정했다“

      "특히 구체적으로 자동차 물류와 프로젝트 화물을 확대시키고자 한다. 컨테이너 사업 통합으로 당사가 기존 구축해 놓았던 글로벌 네트워크의 활용성이 둔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보다 적극적인 물류 사업의 수행으로 글로벌 네트워크의 유지와 확대를 도모하고자 한다. 특히 YLK의 주식 매입을 통해 관계회사 정도였던 YLK를 완전 자회사화 하여 YLK사의 물류 효율성을 제고하고 투자 자금 조달 측면에서도 NYK 그룹의 지원 확대가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부정기 전용선 사업의 금기(2017년 4월-2018년 3월) 연간 경상이익을 올초 예상 65억 엔(원화 약 650억 원)에서 130억 엔(원화 약 1,300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물론 드라이 벌크선 시황 회복이 상향 조정의 주요 원인이다. LNG 운반선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도 기여하고 있다. 자동차 운반선도 운항 효율 개선 노력이 일정 수준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며, 도요타, 혼다 등 일본계 화주를 중심으로 안정적으로 화물 운송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유조선 시황은 올해 3분기 이후 악화되었지만 사업 수지로의 영향은 제한적이다“

      "올해 당사의 해양플랜트 사업 수익성도 양호한 편이다. 브라질 해역의 유전 개발에 투입하고 있는 FPSO(부유식 원유 생산 저장 설비)와 드릴십은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노르웨이에 있는 당사가 50% 지분을 보유한 선박 급유선 사업도 흑자이다“

      - 자동차 선박은 최근 중동 화물의 감소가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양새이다
      "올해 전반적인 유가 하락으로 자원국의 경기가 본격 회복하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그렇지만 원유생산국의 내년, 내후년 경기는 꾸준히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2018년 6월까지 여성의 자동차 운전이 해금된다. 자동차는 늘지 않고 운전자만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자동차 운반선 시장에 호재임은 틀림없다. 기대를 가지고 동 정책의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 크루즈 사업은 향후 사업 방식에 대해 어떠한 결단을 시도할 계획이 있는가
      "일본 국적 크루즈이자 당사가 소유하는 『아스카 II』 크루즈선의 운용방식에 대해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태이다. 전 세계적으로 크루즈의 건조 열풍이 불고 있는 시점에서 건조단가 상승으로 인해 신조에는 비용 측면의 장벽이 있지만 신조선 발주를 위한 논의는 계속되고 있다. 향후 당사의 선택 가능 옵션은 1. 기존 선박의 재개발(업그레이드) 2. 중고 크루즈 매선(買船) 3. 크루즈 신규 발주의 3가지 방안이다. 만약 신조 발주를 한다면 대형크루즈로 초대형 크루즈를 신조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당사의 주력 크루즈선인 『아스카 II』의 선령은 현재 27년으로 당사가 판단하는 크루즈선의 내용 연수는 40년이기 때문에 아직 시간은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중요한 사업이기 때문에 차분히 생각하고 싶다“

      - YLK TOB(주식 공개 매입)에 투자한 금액만 1,800억 엔(원화 약 1조 8천억 원)에 달하는데 다음 투자는 아무래도 큰 폭의 금액으로는 이루어지기는 어렵지 않겠는가
      "향후 해운환경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큰 폭의 투자는 자제하고자 하지만 NYK 그룹은 현재 풍부한 투자 가능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금리도 현 시점에서 낮아 투자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억제하지 않으려고 한다. 다만 영업이익이 발생해도 이익분을 다시 무리하게 투자하기 보다는 사내에 축적하여 자기 자본 비율을 현 25%에서 최소 30% 정도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 아직 미정으로 하고 있는 연말 배당 취급은
      "NYK는 역사적으로 이익이 나오면 배당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 이러한 방침은 변하지 않았다. 작년 적자 발생으로 어쩔 수 없이 주주들에게 배당을 한번 끊어 버린 이상 이번 배당을 재개할 때에는 안정적으로 확실히 배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NYK 주식이 최근 좀처럼 오르지 않는 것은 작년 무배당이 적잖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하며, 전체적으로 닛케이 평균이 올라가는데 반면 NYK를 포함한 해운 관련 주들은 주가가 다소 뒤쳐진 느낌이 나는데 시황 회복과 더불어 일본 해운선사들의 주가도 지속적으로 회복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NYK 나이토 타다아키(内藤忠顕) CEO: 78년 히토츠바시 대학 졸업 및 NYK 입사. 05년 경영 위원, 07년 상무 경영 위원, 08년 이사 상무 경영 위원, 09년 대표이사 전무 경영 위원, 13년 대표이사 부사장 경영 위원. 15년 4월부터 현직. 아이치현 출신, 62세.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95266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95271

      마리나비 2017년 11월 13일 제1면·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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