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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8-04-02 23:01:50/ 조회수 988
    • 화주·선사의 협력 강화 협정, “힘을 합쳐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국 해운산업의 비약을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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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리나비 서울지국장 한종길 교수 송고 기사)

      해양수산부, 한국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선주협회의 4자는 2월 13일 "국민경제 발전을 위한 무역-상공-해운 상생 업무협약(MOU)" 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동 협약은 한진해운의 파산 이후 가시밭길을 걷는 한국 해운업계를 재건하기 위한 국내 산업 간의 협력 강화로 평가됩니다. 민·관 4자는 전략 물자를 포함한 국내 화물의 한국 선적에 의한 수송을 확대(적취율 제고)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입니다.

      서명식에는 4자 총수와 간부 임원 등이 참가하고 수출입 화물의 국적선 수송 확대, 무역·상공 기업에 대한 효율적 해상 운송 서비스 제공 등의 내용을 담은 협정서에 조인했습니다.

      한국선주협회와 한국무역협회는 2016년 12월 해양수산부와 "상생 협의체"을 결성하고 선화주 간의 협력 강화를 도모해 왔습니다. 이번 협약은 대한상공회의소를 새로운 협력자로 포함시켰으며, 이를 통해 화주인 무역·상공 기업과 해운선사 간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자 합니다.

      또한 이번 MOU 협약을 토대로 4자가 참여하는 "해상 수출입 경쟁력 강화 방안 위원회"를 만들고 중요 문제에 대해서 협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4자 간의 긴밀한 협의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입안하고 역경에 처한 해운업계의 재건의 길을 찾습니다. 동 프로세스는 한국의 무역·상공업계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무역협회는 "한진해운 파산과 국적 원양 선사의 쇠퇴로 국내 수출입 산업의 물류비용 경쟁력이 약해지고 있다"고 언급하고, 이번 협약을 계기로 무역 업계와 해운업계간에 직면한 곤경을 극복하고 재도약의 계기로 삼고 싶다는 포부를 표명했습니다. 한진해운 파산 이후 국내 화주의 해상 운송 비용은 확실히 상승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상공회의소는 "한국 해운업계의 어려움이 장기화되면서 한국 화주는 운임 인상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4자 협력은 화주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선주협회도 "이번 4자 협력 협정을 계기로 컨테이너 화물 및 전략 물자 등의 국적선 수송 확대를 기대하며, 국적선사는 한국 수출입 화물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해상 운송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화주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라고 결의를 표명했습니다.

      해양수산부 김영춘 장관은 "한진해운 파산과 국적 원양 선사의 부진으로 대한민국 해운업계의 위기가 장기화될 뿐 아니라 국내 무역업계의 물류비용도 높다. 이번 협약을 출발점으로 화주와 선사가 상호 협력하면서 한국 산업계가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비약하는 기회로 삼고 싶다"고 언급하였습니다.

      https://secure.marinavi.com/

      마리나비 2018년 4월 3일 제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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