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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 > 해역환경관리센터]2019-05-31 21:52:10/ 조회수 2005
    • 남극 로스 빙붕(Ross Ice Shelf)이 녹는 특이한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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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빙붕(Ice Shelf)은 남극대륙의 얼음 끝단에서 얼음 덩어리가 바다로 흘러들어가 생성되며, 그 뒤에서 대륙의 얼음이 바다로 떨어져나오는 속도를 저하시키는 역할을 한다. 최대 규모의 빙붕인 로스 빙붕을 연구하기 위하여 4년간 ROSETTA-Ice 프로젝트가 진행되었으며, 연구에 참여한 기관으로 컬럼비아 대학교 라몬트-도허티 지구과학연구소, 캘리포니아 대학교 스크립스 해양학 연구소, 콜로라도 컬리지, 뉴질랜드의 Earth and Space Research and GNS Science 등이 있다. 이들은 5월 27일 Nature Geoscience에 게재된 논문에서 로스 빙붕이 녹는 패턴에 대한 새로운 사실들을 보고하였다. 다학제 연구진은 다양한 장비와 연구기법을 활용하여 빙붕의 두께 및 형태, 내부 구조, 하부 해저면의 지질학적/지구물리학적 특성, 해류의 패턴 등을 확인하였고, 그 결과 로스 빙붕이 녹는 방식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 지질학적 원인으로 인해 로스 빙붕 아래로 차가운 해류가 흐르며, 이는 인근 아문센 해의 따뜻한 해류가 얼음을 빠르게 녹이는 것과 달리 빙붕이 녹는 것을 방지해주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여름철에 한해서는 이 해류 패턴이 로스 빙붕 끝단쪽을 빠르게 녹이는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그에 따라 연구진은 향후 기후변화와 남극의 변화에 대한 예측에 있어 남극 전체적인 따뜻한 대규모 해류 체계만 볼 것이 아니라, 얼음 덩어리 끝단 쪽의 지역적 조건 변화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하였다.

      https://www.universityofcalifornia.edu/news/study-uncovers-surprising-melting-patterns-beneath-antarctica-s-ross-ice-sh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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