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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 > 북방극지연구실]2017-11-29 10:02:04/ 조회수 1245
    • 싱가포르 주재 핀란드 대사관(The Embassy of Finland)과 캐나다 대사(The High Commission of Canada)가 싱가포르 외교부(Singapore's Ministry of Foreign Affairs)의 후원을 받아 싱가포르 국립박물관(National Museum of Singapore)에서 북극 관련 세미나를 열고, 북극과 싱가포르와의 관계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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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가포르 주재 핀란드 대사관(The Embassy of Finland)과 캐나다 대사(The High Commission of Canada)가 싱가포르 외교부(Singapore's Ministry of Foreign Affairs)의 후원을 받아 싱가포르 국립박물관(National Museum of Singapore)에서 북극 관련 세미나를 열고, 북극과 싱가포르와의 관계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우선 싱가포르국립대학(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법대의 토미 고(Tommy Goh) 교수는 싱가포르가 북극에 ‘방어적이면서도 공세적인 이해관계(defensive and aggressive interests)’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서 그는 ‘방어적인 이해관계(defensive interests)’의 구체적 사례로 2가지를 열거했습니다. 첫째, 일 년 내내 운항이 가능한 북극항로(Northern Sea Route)가 열린다면, 이는 동북아시아와 로테르담(Rotterdam) 사이의 수송과 관련하여 기존의 수에즈 운하-말라카해협 수송로(The Suez Canal-Malacca Strait route)를 통한 이동보다 운송시간을 30%나 절감시켜, 싱가포르항만의 번영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둘째, 그는 북극 얼음이 녹아 해수면 상승이 일어난다면, 이는 섬 국가(island-state)인 싱가포르의 미래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음으로 그는 ‘공세적인 이해관계(aggressive interests)’에 대해서 북극 개발이 가져올 수 있는 비즈니스 기회에 주목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그는 싱가포르에는 쇄빙선을 만들 수 있는 기술적 역량과 인프라 개발 능력이 있는 케펠(Keppel) 사 등 뛰어난 회사들이 많아 북극해(The Arctic Ocean)에 대규모의 해양구조물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여기서 다양한 상업적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파울라 파르비아이넨(Paula Parviainen) 싱가포르 주재 핀란드 대사는 북극과 열대는 서로 관계가 없어 보일 수 있으나, 어느 한쪽이 불균형을 보인다면 이는 다른 한쪽에 영향을 주게 된다며 북극과 싱가포르의 관계를 이에 비유했습니다.

      현재 싱가포르는 다양한 측면에서 북극에 대한 관심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싱가포르 대학은 북극권 대학과 기후변화 분야에서 교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싱가포르 정부는 2013년에 북극이사회 옵서버(observer) 지위를 획득했으며, 북극 정책은 총리실 산하 부장관(Minister of State in the Prime Minister's Office)인 샘 탄(Sam Tan) 씨의 총괄 하에 일사불란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출처:
      http://www.straitstimes.com/singapore/why-the-arctic-is-of-interest-to-singap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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