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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 > 북방극지연구실]2017-05-19 11:06:01/ 조회수 814
- 일련의 과학자들이 왜 남극이 북극보다 더 천천히 더워지고 있는지에 대한 답을 내놓았습니다.
- 일련의 과학자들이 왜 남극이 북극보다 더 천천히 더워지고 있는지에 대한 답을 내놓았습니다.
이러한 연구를 주도한 독일 라이프치히 대학 기상학 연구소(The Institute for Meteorology, University of Leipzig in Germany)의 마크 살즈만 박사(Dr. Marc Salzmann)는 “평균적으로 전 남극대륙의 온난화는 북극 지역보다 훨씬 천천히 진행되고 있으며, 기후모델에 따르면 2,100년까지 이러한 경향은 계속될 것이다.”라고 합니다.
이어 마크 살즈만 박사(Dr. Marc Salzmann)는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로 다음과 같은 2가지 이유를 들었습니다.
첫째, 북극 지역에서의 해빙(melting ice)으로 인해 북극 지역의 온난화 속도가 남극보다 빠르다는 것입니다. 해빙(melting ice)으로 인해 얼음이 녹게 되면서 드러나는 어두운 색깔의 해수면은 흰색의 얼음층보다 태양 복사열을 더욱 많이 받게 됩니다.
둘째, 남극대륙의 평균 고도가 북극 지역보다 훨씬 높아 온실기체가 아무리 많아도 온도가 잘 오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남극대륙은 평균 고도 2,500m 이상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으며, 고도 4,900m에 이르는 빈슨 산(Mount Vinson)과 같은 높은 산도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극해는 이에 비해 평균고도가 1미터 정도이므로, 남극대륙보다 얼음이 더욱 녹기 쉬운 환경에 처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크 살즈만 박사(Dr. Marc Salzmann)는 수천 년의 세월이 흘러 남극대륙의 평균 고도가 북극해처럼 낮아진다면, 남극대륙의 온도 역시 북극해처럼 급속하게 올라가게 된다고 하니, 온실기체 저감에 대한 주의를 늦춰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출처:
http://www.dailymail.co.uk/sciencetech/article-4519990/Antarctica-warming-slower-Arctic.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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