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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빅데이터연구센터]2020-01-29 01:49:07/ 조회수 2017
    • 코로나 바이러스로 건화물 운반선 시황 둔화 우려. 중소형 선형의 경우 daily 5천 달러로 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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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형 건화물 운반선의 용선 시황 회복이 뒷걸음칠 공산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중 간 무역 문제에 대한 제1단계 합의가 이루어졌지만 중국에서 감염이 확대되고 있는 코로나 신형 바이러스 문제가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해운 선사들은 경영수지 압박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코로나 신형 바이러스가 화물 트레이딩에 미치는 파동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1월 28일 기준 3만-5만 중량톤급인 핸디사이즈의 건화물 운반선 스팟 용선료는 daily 5,000-6,000달러를 기록하면서 1만 달러 대로 알려진 채산 분기점을 크게 밑도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화권의 춘절이 시작되는 1월 중순 이후 시황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는데 코로나 신형 바이러스라는 외부적 요인이 발생하면서 건화물 운반선의 시황 개선은 지체 될 우려가 있습니다.

      EU 건화물 운반선 관계자는 중국 후베이성(湖北省) 우한시(武漢市)에서 발생한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파동을 보며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중소형 건화물 운반선은 석탄·곡물·비철 등 다양한 품목을 취급합니다. 이 때문에 세계적인 경기변동의 영향을 가장 받기 쉬운 선종으로 꼽히는 것 중 하나가 중소형 건화물 운반선입니다.”
       
      중소형 건화물 운반선 시황은 대형 선형의 케이프사이즈와 함께 2019년 가을철 이후 상승하는 경향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2020년 연초에 계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었으며, 해운 관계자들은 춘절이 시작되는 1월 중순 이후 점진적인 시황 회복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었습니다.

      미·중 양국이 1월 15일 무역 문제에 관한 제1단계 합의 문서에 서명함으로써 세계 경제 정세의 호전에 의한 시황 반전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습니다.
       
      그 시황 반전에의 기대를 중국발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문제가 등장하면서 축소시키는 모양새입니다.
       
      추가 감염 확대를 막기 위해 사람의 이동뿐 아니라 공장 가동도 일정 수준 제한될 전망입니다. 그렇게 되면 "세계 경제활동의 정체에 의한 수송 수요의 둔화는 피할 수 없다"(머스크 라인 관계자)
       
      특히 중소형 건화물 운반선의 화주와의 수송 계약은 단기 계약이 주류로, 사업 수지가 스팟 시황 변동의 영향을 받기 쉬운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세계 주요 건화물 운반선사들은 경영수지의 안정화를 목표로 해 시황 익스포저(시황 변동에 노출되는 부분·exposure)를 계속적으로 줄여 왔습니다.

      이를 통해 건화물 운반선사들의 시황 내성은 꾸준히 강화되고 있지만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의 발발로 인해 건화물 시황의 회복이 늦어지면서 경영수지가 악화될 우려가 있습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15720
      마리나비 2020년 1월 29일 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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