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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 > 해양환경·기후연구실]2017-08-20 20:27:49/ 조회수 816
    • 미 공화당 일부 의원, 공화당 강성라인의 기후변화 정책에 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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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공화당 일부 의원, 공화당 강성라인의 기후변화 정책에 이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정부의 기후정책을 지속적으로 해체하고 있는 반면 공화당의 입법자들은 기후변화에 관한 공화당 내 강성라인으로부터 일정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지난해 초 공화당과 민주당 양당의 비주류를 중심으로 ‘기후변화 해결 코커스(House Climate Solution Caucus)’가 구성되었는데, 현재 1월 이후 그 규모가 3배 이상 증가한 상황이다. 기후변화 해결 코커스의 규모가 증가하는데 지난 6월 트럼프 대통령의 파리 기후협정 탈퇴결정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

      지난 7월 46명의 공화당 의원들은 국방부의 기후변화영향에 대한 대응 요구를 삭제하는 ‘연례국방승인법안(the annual defence authorization bill)’의 수정을 무산시키는데 동조하였다.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기후변화에 관한 공화당의 입장에 반대하는 것이 2018년 선거에서 재신임을 받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Bod Inglis 공화당 전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파리기후협정 탈퇴선언은 기후변화에 대한 인터넷 검색과 관심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시민들은 공화당의 기후변화에 대한 입장을 더욱 불편해 하게 되었다고 언급하였다. 또한 Inglis 의원은 연례국방승인법안의 수정을 거부하는 공화당 의원들에 대해서, 기후변화에 관해 좌측과 우측 양쪽으로 입장이 나뉘는 미국인들의 현실을 고려한 것이며 공화당과 일정 거리를 두어 적절히 대응하려는 커다란 발걸음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기후변화 해결 코커스(House Climate Solution Caucus)’는 공화당내에서 소수그룹이며, 코커스에 참여하고 있는 공화당 Tom Reed 의원과 Claudia Tenney 의원의 경우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기후변화협정 탈퇴를 지지하였다는 점도 지적하였다.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에너지장관과 기후리더십위원회(the Climate Leadership Council)의 부위원장을 역임한 Jill Sigal은 ‘기후변화 해결 코커스’가 미국의회의 기후변화 업무능력에 대한 희망을 키우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한 때 기후변화를 ‘터무니없는 바보같은 소리(a bunch of hooey)’라고 일축했던 Inglis 의원이 지금은 기후변화를 옹호하는 것은 흥미진진한 것이라고 하였다.

      자료 : POLITICO 2017.8.19.일자 기사
      http://www.politico.com/story/2017/08/19/more-gop-lawmakers-bucking-their-party-on-climate-change-24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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