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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9-10-24 20:33:31/ 조회수 2201
    • [IMO 2020 SOx 규제] 전 세계 내항·페리업계 SOx 대응 저유황유의 조기 가격 인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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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1월 발효되는 SOx(유황산화물) 규제 강화를 두고 내항·페리업계에서 저유황유 가격 동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저유황유는 기존 연료유보다 가격 상승이 예상됩니다. 선사에 따라서는 연료유 공급사로부터 적합유 가격 정보가 제시되고 있지만, 현 시점 대부분 내항선사에 구체적인 저유황유 가격은 제시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페리와 내항선을 이용하는 화주 등의 고객들로부터도 적합유 가격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내항·페리 업계 해상운송 관계자는 비용 상승에 대한 고객(화주) 이해를 넓히기 위해 조기의 가격 확정을 희망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석유업계에 가격 정보 제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페리용 연료유 가격은 현재 3개월마다 가격이 변동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아시아 항로 페리선박은 종이·펄프 운송 내항선박용 C중유 가격을 기준으로 연료유 가격을 정해 왔습니다.

      전 세계 내항선박이 사용하는 C중유도 주로 종이·펄프 운송 선박이 급유하는 C중유 가격을 지표로서 사용해 왔습니다.
       
      그런데 2020년 1월부터 내항·페리 업계는 외항선박과 마찬가지로 기존 C중유를 사용할 수 없고, 이제 규제 적합유를 사용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선박연료유의 지표로 삼았던 종이·펄프 운송 선박용 급유 C중유는 고유황 C중유이기 때문에 저유황유의 지표로서는 더 이상 활용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 때문에 전 세계 내항·페리 선사는 이제 새로운 지표 등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2019년 10월 들어 연료유 가격 산정 시 저유황유를 기준가격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전환한 내항선사도 벌써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만 기준가격 전환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석유업체가 저유황유 가격을 통지하지 않아 저유황유 가격이 정해지지 않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내항선사 관계자들은 “저유황유 가격이 최근 빠르게 상승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가격은 모른다. 석유업체들이 외항선사들에게 저유황유 기준 가격을 통보했지만, 내항업계의 상황은 상이하다"고 설명합니다.

      EU 모 내항선사 간부도 "아직 가격 정보가 들어오지 않았다"고 언급합니다. 내항 정기선이나 페리 선사에 근무하는 운송사업자들은 "저유황유가 얼마나 상승했는지 구체적으로 파악이 되어야 한다. 이제 화주에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

      내항선사들은 화주에 조기에 가격을 통지할 수 있도록, 석유 관계 업계 등에 가격 통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내항선사 관계자는 "현재 내항선박용 연료가격은 1㎞ 당 원화 기준 50만 원 정도이지만, 규제 적합유는 그것보다 1㎞당 원화 기준 10만 원에서 에서 15만 원 정도 높을 것이다"라고 전망했습니다.

      세계 내항선사들은 규제를 앞두고 늦어도 12월에는 저유황유 사용을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내년 1월부터 확실하게 화주에게 비용 분담을 요구한다는 것입니다. 저유황유 선사가 가격을 조기에 파악할 수 있을 경우 화주 등에 대한 비용 전가 이해도 꾀하기 쉬워집니다.

      그런 만큼 내항 선사들에게 석유업체들로부터 언제 저유황유 구체적 금액이 통지될 것인가 업계 관계자들은 주시하고 있습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13082
      일본해사신문 2019년 10월 24일 헤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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