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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8-06-16 13:01:34/ 조회수 35727
    • [인터뷰] K-Line 무라카미 에이죠우 CEO, "2018년 명확한 이익구조로의 전환을 추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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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7년도의 총평을 묻고 싶다
      "시장은 건화물선과 컨테이너선 시황 회복이라는 플러스 재료가 있었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 컨테이너선 시황은 화물 유치 경쟁으로 시황 회복 속도가 다소 둔화된 감이 있다. 올해 이후에는 컨테이너선 업계 재편을 통해 향후 계속적으로 과잉 경쟁이 종식될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공급과잉으로 2017년 부진을 겪은 유조선의 수급 밸런스는 2018년 올해 들어서도 악화되고 있으며, 자동차 운반선도 올해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점은 우려되는 부분이다“

      "2017년 경영과제로는 컨테이너 부문 통합회사인 오션 네트워크 익스프레스(ONE)의 사업 이관에 주력했다. ONE의 경영 방향이 정해지자 연이어 조직 만들기나 인사 체제가 확립되었으며, 2018년 4월 예정대로 출발할 수 있었다. 다만 서비스를 개시한 올해 4월 시점에 온라인 시스템 에러와 인력 부족으로 인해 고객에게 불편을 끼쳐 드린 것은 매우 송구스럽게 느끼고 있다. 혼란의 최소화를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으며, 늦어도 제1분기(4-6월) 중에는 온라인 예약 서비스의 혼란을 해소 할 전망이다“

      - 2018년도의 방향은
      "K-Line은 2015-2016년도에 사내 구조개혁을 통한 부채 처리에 집중적으로 임한바 있는데, 이를 통해 2017년도에는 시황 회복과 더불어 어느 정도 경영성과 개선을 달성했었다. 2018년 등 앞으로 분명히 해야 하는 것은 미래의 이익 구조 창출을 통해 지속적으로 이익을 답보할 수 있는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것이다“

      "당사는 현재 저용선료 장기계약에 근거한 안정 이익을 연간 270억 엔(원화 약 2,700억 원)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전년(2017년)도 영업이익은 20억 엔(원화 약 200억 원)에 머무는 등 고용선료 250억 엔(원화 약 2,500억 원)의 경영악화 요인도 상존한다. 현재 이 악화 요인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액션 플랜을 수립 중에 있으며 2018년 연내 조기에 실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술한 것처럼 올해와 내년까지 경영성과 악화 요인 감소를 통해 수익을 개선하는 한편 향후 2-3년 내 ONE의 통합효과인 지분법 이익이 증가되는 것은 긍정적인 재료이다. 가급적 빠른 시기에 당사의 장래성 있는 모습을 제시하고 싶다“

      - 작년 건화물 부문이 3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아직 용선료가 비싼 중소형 선박이 일부 남아 있지만 시장 회복의 순풍을 받아 일정한 이익을 확보했다. 올해 2분기에는 실적이 좀 더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화물 부문에 있어서는 대규모 구조 개혁이 아니라 고용선료 선박의 리플레이스에 중점을 맞추고 통상적인 사업 전개를 수행하는 가운데 비용 구조의 전환을 꾀하고 싶다"

      - 컨테이너 정기선 사업의 ONE으로의 이관 이후 물류사업의 위상을 묻고 싶다
      "컨테이너 부문을 보냈지만 물류사업을 통해서 일반화물로 고객과의 접점은 계속 유지할 수 있다. 고객과의 접점 없이 물류 사업 동향을 ONE을 통해 알게 된다는 것은 어쩐지 불안한 마음이 든다. 물류사업은 회사의 『폭(외연) 』을 유지하는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물류 사업 영위를 통해 해외 네트워크를 상시 일정 규모로 유지할 수 있는 것도 카와사키(K-Line) 그룹의 지속 성장을 위해 필요하다“

      "카와사키 그룹의 핵심회사가 될 케이라인 로지스틱스(K-Line Logistics; KLL)는 항공 포워딩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왔지만 최근에는 해상수송도 강화하고 있으며, 향후 그룹의 주력 사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 있다. 앞으로 KLL의 인원 증강과 조직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간 정보 시스템의 쇄신에도 착수했으며, 2018년 내년 봄에는 새로운 시스템이 가동될 예정이다“

      "K-Line 그룹은 물류사업의 영위와 확대를 위해 많은 관계 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인도네시아, 태국, 중국 등 각국 법인이 독자적으로 지역별 물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중국-북미 간 물류에 강점이 있는 에어 타이거 익스프레스(ATE), 센츄리 디스트리뷰션 시스템즈(CDS) 등의 해외 자회사도 보유하고 있다. K-Line 선사를 모기업이자 주축으로 하며, 이외 국내외 관계회사들이 참여하는 형태의 물류사업 구성을 검토 중이다. 올해 안에 대외적으로도 알기 쉬운 형태로 재편성할 계획이다"

      - 건화물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의 진척은
      "중소형 벌크선형의 경우 손익 악화 요인이 되고 있으므로, 운항 선형 재편을 통해 운항 선복을 재편해야 할 부분이 남아 있다. 또한 현재 중장기 화물이 거의 없어 장기 고정 선복을 편성하고 있는데, 중장기 기간의 화물을 확보하는 등 시황 volatility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대형선박인 케이프 사이즈의 활용성을 높이면서 중단기 화물의 획득을 도모할 계획이다"
      - 리스크 관리 및 투자 방침은
      "2017년 가을부터 사업 리스크 관리의 고도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시황불황기이므로 되도록 신중히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위험 총량을 관리하면서 자본 cost에 대응하는 최소한의 리턴 확보 여부를 확인하면서 투자 실행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

      "다만 해운산업은 시장, 환율, 벙커유 가격 변동 등 대외 거시경제변수들의 변동 영향을 완전히 막을 수 없다. 불황기에 대처하는 자세로서 과감한 투자는 지양하고 적재적소에 필요한 최소한의 투자를 감행하면서 투자보다는 비용감축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무라카미 에이죠우 CEO: 75년 간사이 가쿠인대학 졸업 및 카와사키 기선 입사. 05년 이사, 06년 집행 임원, 07년 상무 집행 임원 등을 거쳐서 2015년 4월부터 현직. 효고현 출신, 65세.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00259
      마리나비 2018년 6월 14일 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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