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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빅데이터연구센터]2020-04-14 16:21:32/ 조회수 4240
    • 현대상선 참가 디얼라이언스 6월까지 22% 감선·감편. 2분기 전 세계 감선·감편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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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평양 횡단 운송 선사들이 6월 중순까지의 감선·감편을 두 배 이상 늘리고 있는데, 이는 북미-아시아 항로에 선박을 투입하는 선사들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북미의 수요가 적어도 여름 이전에는 회복되기 어렵다고 전망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입니다.

      감선은 운송 서비스 수를 줄이는 것이고, 감편은 해당 서비스에 투입되는 선박수를 줄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선사들은 5월 1일부터 제공하는 운송 서비스 계약을 위해 제조업체 등 화주와 연례 협상을 벌이고 있는데, 대폭적인 감선·감편은 선사들이 비정상적으로 낮은 소비자 수요를 전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초여름까지 소비자 수요가 회복되지 않으면 7월부터 시작되는 성수기 휴가철 물동량에도 타격이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Sea-Intelligence에 따르면 특히 오션얼라이언스(Ocean Alliance)의 감선·감편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으로, 이는 아직까지 2M과 디얼라이언스(THE alliances) 보다 더 작은 규모의 감선·감편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션얼라이언스는 주요 항로에서 다른 두 얼라이언스들 보다 훨씬 더 적은 수준의 감선·감편 계획을 발표하였다" (Sea-Intelligence의 Alan Murphy CEO)

      "3개 얼라이언스들이 동일한 시장 역학 관계에 직면해 있다는 점을 감안 할 때 오션얼라이언스가 앞으로 몇 주 안에 거의 같은 수준의 감선·감편에 도달하기 위해 추가적인 감선·감편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한다" (Sea-Intelligence)

      화주들과 선사들은 매년 운송 서비스 계약을 위한 협상에 참여하는데, 이 중 다수의 계약이 당해 5월 1일부터 차년 4월 30일까지의 기간을 대상으로 하는 것입니다.

      선사들 및 얼라이언스들은 적어도 다음 두 달(4~5월) 동안 공급(투입 선복량)을 줄임으로써 줄어든 운송 수요에 대응하고자 합니다.

      미국과 유럽의 소비자 수요가 급감함으로 인해 유통업체들이 주문을 취소했으며, 이로 인해 아시아발 해상 운송 수요가 큰 폭 감소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수요의 부진이 가을까지 계속된다면 해운 선사들은 추가적으로 투입 선복량을 줄여야 할 우려가 있습니다.

      매년 북미와 EU의 소매상들은 7월부터 10월 중에 아시아에 있는 공장에 주문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주문들은 보통 예상 선적일보다 6개월 정도 일찍 발주됩니다.

      북미나 EU 지역의 소매상들은 얼마나 오랫동안 집에 머물러야 하는지 불확실 하기 때문에 상품을 선제주문하는 데 상당히 신중한 상태입니다. 북미와 EU의 각국 정책당국은 이동 제한을 두고 있으며, 해당 지역이 봉쇄된 곳도 있습니다.

      Murphy CEO는 2020년 2월 초부터 6월 중순까지 북미 서안(LA, Long Beach 항 등)으로 가는 150척의 항해가 취소되었다고 언급합니다. 취소된 150척의 항해 중 44척은 중국의 공장 폐쇄로 인한 것입니다.

      이중 2월 말에서 3월 말까지 발생한 42번의 항해 취소는 전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것입니다. Murphy CEO는 "4월부터 6월 중순까지는 64차례 항해 취소가 발표됐다"고 언급했습니다.

      소비자 수요 급락이 북미와 EU 등으로 확산되면서 양대 교역로인 아시아-북미나 아시아-유럽에서 3월 중순 이후 6월까지 합계 384건의 항해가 감선·감편 되거나 감선·감편 예정인 상황입니다.

      Sea-Intelligence에 따르면 384건의 감선·감편은 세계에서 가장 큰 두 개(아시아-북미, 아시아-유럽)의 해상 무역항로에 걸쳐 총 300만 TEU의 선복량 투입을 감소시키는 것입니다.

      Murphy CEO는 "300만 TEU의 선복량 감소는 2020년 중국 설 연휴 때 발생한 감선·감편 규모보다 약 2.4배 큰 규모"라고 설명했습니다.

      Murphy CEO는 더 큰 규모의 감선·감편 발표가 곧 있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Murphy CEO는 CMA CGM, COSCO 쉬핑, OOCL, 에버그린이 참가하는 오션얼라이언스가 6월 중순까지의 기간에 해당하는 추가적인 감선·감편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오션얼라이언스는 아직까지 동 얼라이언스의 총 선복량 중 11%에 해당하는 규모만 감선·감편을 발표했습니다. 현대상선,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cean Network Express·ONE), 하팍로이드, 양밍해운으로 구성된 디얼라이언스와 머스크 라인과 MSC가 참여하는 2M 얼라이언스가 6월까지의 기간 중 22%의 선복량을 감선·감편한 것과 비교해 1/2 수준 적은 규모입니다.

      Murphy CEO는 "오션 얼라이언스가 더 많은 출항을 취소한다면, 우리는 다음 주에 더 많은 감선·감편 발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https://www.joc.com/maritime-news/container-lines/carriers-expect-us-imports-asia-crater-over-next-two-months_20200413.html

      2020년 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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