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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9-08-15 23:25:11/ 조회수 1891
    • 현대상선·대우조선해양 2분기(4-6월) 실적 발표. 현대상선 영업손실 1,129억 원, 대우조선 영업흑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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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상선의 2019년 2분기(4-6월) 추정실적은 영업손실 1,129억 원으로 적자폭이 전년 동기 1,998억 원에서 축소됐습니다.

      세계 컨테이너 관계자들은 계속되는 현대상선의 부진에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컨테이너 시장에서 성수기로 평가되는 2분기에 1천억 원 이상의 손실이 발생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되었지만 아직 경영 안정화에 갈 길이 멀다는 평가입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1조 3,970억 원으로 2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컨테이너선, 건화물 운반선 두 부문의 채산성이 악화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4-6월기 컨테이너 수송량은 0.2% 늘어난 115만 7,705TEU. 1-3월기 대비로는 8% 증가했습니다.

      현대상선의 부진한 경영실적의 주요 원인은 낮은 소석률로 전 항로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7% 하락한 77.6%를 기록했습니다.

      2016년 10-12월을 100으로 둔 운임지수는 2019년 2분기 94.2로 전년 동기 대비 1.5% 올랐지만 직전인 1-3월기 대비 3.5% 낮아졌으며, 이는 연초 대비 컨테이너 부문 운임이 하락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1-6월기 상반기 추정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2018년 1-6월) 대비 15% 늘어난 2조 7,129억 원, 영업손실이 1,514억 원(전년 동기 2,185억 원 개선), 상반기 순손실은 392억 원(전년 동기 대비 3,792억 원 개선)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대폭 개선된 순손실 부문은 노령화 선박의 스크랩 등을 통한 특별이익이 반영된 것으로, 영업부문에서의 실질적 개선이 발생한 것은 아닙니다.

      현대상선 유가증권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상선의 부진은 미·중 무역마찰 장기화와 불투명한 중동 정세 등으로 컨테이너 운임이 계속적으로 둔화된 것과 유조선 시황이 침체된 것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현대상선은 유가증권보고서에서 7-12월기에는 채산 개선과 특수화물·냉동화물의 취급 확대 등을 추진해 불투명한 시장 환경에 대비할 계획임을 공표하고 있습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이 8월 14일 발표한 2019년 1-6월기 연결결산 실적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5% 줄어든 3,94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현대중공업과의 인수·합병이 진행되면서 수주가 전무한 상황에서도 영업이익이 흑자를 기록하면서 세계 조선업계 관계자들은 선방이라는 반응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세계 조선업 시황이 악화되는 가운데 코스트 삭감, 생산성 향상으로 감익이지만 흑자를 유지했다고 공표했습니다.

      1-6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줄어든 4조 2,225억 원,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3,40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11369
      마리나비 2019년 8월 16일 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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