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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빅데이터연구센터]2017-06-13 10:01:15/ 조회수 1306
    • KMI 주간해운시장포커스 통권 348호 (2017.06.0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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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MI 주간해운시장포커스 통권 348호 (2017.06.05.~06.09)

      [주간 동향/이슈]

      ○ 국적선사 규모 대형화에 진지한 고민 필요

      ▶ 현대상선 3년 후 얼라이언스 체제에서 존속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 국내 유일의 원양선사인 현대상선은 올해 3월 머스크와 MSC가 속한 2M과 전략적 협력관계인 ‘2M+H’ 본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운영 중에 있음. 향후 3년간 현대상선과 2M의 협력은 두 가지 방식으로 이루어짐. 현대상선이 주력으로 삼고 있는 미서안(West) 노선은 선복교환, 미동안(East), 북유럽 및 지중해 노선에는 선복매입의 방식으로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었음.
      - 그러나 현대상선이 2M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었다고 해서 우려가 사라진 것이 아님. 전략적 제휴 관계의 기간이 3년에 불과하고 3년 이후에 전략적 제휴 관계를 이어갈 것이라는 보장이 없음. 이는 현대상선이 2M과의 전략적 제휴관계 종료 후를 대비하여 얼라이언스 체제에서 남게 되는 방법을 강구해야 함을 의미함

      ▶ 현대상선 선대 규모, 거대 선사들에 비해 크게 작아
      - Alphaliner에 따르면 2017년 4월 기준으로 글로벌 선사 간 M&A를 고려한 보유 선복량을 보면 1위인 머스크가 383만 TEU, 2위 MSC는 300만 TEU, 3위 CMA-CGM은 215만 TEU, 4위 COSCO는 170만 TEU, 5위 Hapaq-Lloyd 는 150만 TEU, 6위 일본 3사 통합법인은 One은 143만 TEU, 7위 Evergreen은 100만 TEU로 나타났음
      - 더구나 COSCO와 OOCL(57만 TEU), Evergreen과 Yang Ming(57만 TEU)간 M&A를 고려하면 현대상선의 규모(47만 9천TEU)는 상위 7대 선사의 선대 규모의 1/8~1/3에 불과함. 이는 현대상선의 현재 선복량 규모가 그대로 유지될 경우 향후 3년 후 얼라이언스 가입이 어려울 수 있으며, 이는 대등한 관계의 얼라이언스 멤버가 되기 어려움을 나타냄

      ▶ 초대형 선박의 확보를 통한 규모 대형화 필요
      - 현행 얼라이언스 체제에서 현대상선이 남을 수 있는 가장 유력한 방안은 현대상선의 선대 규모를 대폭 확대하는 것임. M&A 완료 후를 고려할 경우 7대 선사의 규모가 최소 140만 TEU 이상이라는 점에서 현대상선의 규모 최소한 100만 TEU까지 확대하는 것이 필요함
      - 2017년 4월 기준, 1만 TEU급 이상의 선박 보유량은 머스크가 77척, MSC가 83척, CMA-CGM이 60척, COSCO가 70척(OOCL 인수 가정), Hapaq-Lloyd가 36척, Evergreen이 29척(Yang Ming 인수 가정), One이 25척인 반면 현대상선은 17척에 불과함. 이는 현대상선이 대등한 관계의 얼라이언스 멤버가 되기 위해서는 1만 TEU급 초대형선박을 10척 정도 추가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나타냄
      - 올해 상반기 들어 작년에 비해 높은 운임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저시황 국면이고 공급과잉도 심하다는 측면에서 1만 TEU급 이상 10척을 새로 확보하는 것이 무리가 되는 것은 틀림이 없음. 그러나 현대상선이 얼라이언스 멤버로 생존하고 거대 선사들에 맞서는 글로벌 선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초대형선박 확보를 통한 규모의 대형화가 필요함

      ▶ 지금이야말로 현대상선이 중견선사로 생존하기 위한 방안을 찾을 것인지 아니면 거대선사들에 맞설 수 있는 글로벌 선사로의 성장을 추구할 것인지 매우 어려운 결정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것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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