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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빅데이터연구센터]2020-03-30 17:41:56/ 조회수 4570
    • 북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대중국 등 해상 물류 중단. 남포항 등에 100여 척 이상 계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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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해운 컨설턴트사인 RUSI의 분석결과, 북한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해상 운송 거래가 거의 중단된 상태이고 현재 100척 이상의 선박이 북한 항만에 정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고립된 국가 중 하나인 북한은 핵실험으로 인해 10년 이상 유엔, 미국, 유럽연합, 그리고 기타 다른 나라들로부터 제재를 받아왔습니다.

      RUSI는 발표자료에서 2020년 초까지는 중국 해역에서 북한 선박이 활동하는 모습이 감지되었지만, 북한 선박들은 2월 달부터 북한 항만으로 대거 회수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런던에 본사를 둔 RUSI는 인공위성 레이더 기술을 이용한 위성사진들을 토대로 북한발 중국 항해의 횟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중국 내 운송 거점과 연결 된 남포와 신의주 등 북한의 주요 해상 및 육로교통이 3월 초에 대부분 마비되었다고 분석한 NK Pro의 분석결과와 일치하는 것입니다.

      RUSI는 북한으로 회수된 선박들 중에는 수출입 활동을 수행하기 위한 일반적인 컨테이너선, 벌크선, 유조선과 이외 군수품을 수출입하는 선박도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회수된 선박의 대다수가 모여 있는 남포항에는 3월말 100척 이상의 선박이 계류하고 있는데, RUSI는 이를 전례 없는 현상이라고 묘사합니다.

      동 100척의 선박 중에는 다목적선인 1만 7,200dwt 가림천호(1984년 건조), 건화물선인 2만 6,369dwt 태평호(1991년 건조), 컨테이너선인 5,648dwt 번 1호(1993년 건조), 유조선인 3,507dwt 삼종 2호(1975년 건조), 유조선인 4,999dwt New Regent호(1992년 건조)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동해 청진항에는 2만 6,500dwt 건화물선 용림호(1982년 건조)와 2만 6,300dwt Asia Honor호(1984년 건조) 등 역시 다수의 북한 선박이 운항이 중단 된 채 정박해 있습니다.

      RUSI는 "북한이 바이러스의 세계적 대유행에도 자신감의 표시로 미사일 시험발사를 계속하고 있지만, 선대의 대량 회수는 북한 해상운송의 취약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RUSI는 중국의 무역 봉쇄로 북한의 수출입 무역이 중단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해상 선대의 회수로 석탄, 철광석, 기타 천연자원을 수출해 온 북한의 해상 수출능력이 일시적으로 정지되었다. 해상 선대는 그동안 북한의 대중국 불법 수출의 주축 역할을 담당해 왔다" (RUSI)

      한편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북한은 1월말 중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 등의 입국을 금지시킨 바 있습니다.

      RUSI의 분석에 따르면 남포항에서는 검역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RUSI는 "인공위성 사진에서 남포항에 많은 선박들이 오랫동안 정지해 있는 것을 볼 수 있지만 선원들이 선내에서 격리된 상태인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항내 선박들이 계류지를 조금씩 이동한 것으로 나타나 선원들이 선내에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tradewindsnews.com/law/north-korea-anchors-over-100-ships-amid-coronavirus-pandemic/2-1-783205

      3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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