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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만 > 항만정책연구실]2016-12-09 17:31:52/ 조회수 2731
    • [인터뷰 일본 3개 메이저 정기선사 사업 통합] 일본 NYK 하라다 히로키 경영위원 / “정기선 무한경쟁 속 존속에 대한 의사”, “화합을 통한 상생”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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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일본 3개 메이저 정기선사 사업 통합] 일본 NYK 하라다 히로키 경영위원 / “정기선 무한경쟁 속 존속에 대한 의사”, “화합을 통한 상생” 1부

      일본 메이저 3개 선사(NYK, MOL, K-LINE)는 정기 컨테이너선 사업의 통합을 발표 했다.

      2017년 7월에 합작 회사를 설립, 2018년 4월 서비스를 개시한다.

      사업 통합을 발표한 2016년 10월 31일 기자 회견에서 프레젠테이션을 담당했던 NYK의 하라다 히로키(Harada Hiroki) 경영 위원과의 자리를 주선하고 합병 경위와 향후 전망을 인터뷰하였다. .(Interviewer는 마리나비 일본해사신문 Arimura Tomonari 편집위원)

      Q : 메이저 3개사의 정기 컨테이너선 사업의 통합이 결정됐다.

      A : "등산에 비유하자면 아직 1부 능선에 이른 것 같다. 앞으로 나머지 9부를 올라가야 한다. 즉, 통합 발표는 했지만 현재는 각 3개사에 근무하는 소수의 대표 스태프로 구성한 PMO(Project Management Office)가 주체가 되어 통합 계약의 큰 틀을 마련한 단계이다. 지금부터 자세히 논의에 들어갈 예정에 있으며, 향후 3개사가 모여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나하나 풀어 나가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려운 작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PMO는 TF(Team Fortress)와 달리 사무실을 임차하고 차출된 각사의 스태프들이 모여 업무를 진행, 단 법적으로 JV(Joint Venture)를 설립하는 등 신규회사를 만드는 것이 아님

      A : "특히, 각 회사들의 이해가 대립하는 국면도 있을 것이다. 다만 통합이 결정된 지금까지 논의가 순조롭게 진행되어 온 것은, 일본 해운·항만물류의 정기 컨테이너선 사업을 이대로 방치하면 다 같이 죽는다는 위기감이었다."

      ■ 3개사 별 대응책 마련이 중요

      Q : 통합 논의는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A : "10월 31일 기자 회견에서 설명한 대로 발표에서 2016년 3월 무렵이었다. 다만 그 이전에도(2015년) 정기 컨테이너 선사들의 공동 운항 조직인 얼라이언스가 재편되면서 3개사 모두 新 얼라이언스인 "The Alliance"에 가입하는 것으로 결정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과연 디 얼라이언스 가입이라는 조치만으로도 3개사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하는 위기감이 일전 조성되었다."

      A : "어느 회사가 통합의 운을 뗐다는 것은 없었다. 동맹 협의를 추진하는 가운데, 서로의 높은 위기의식 속 진솔한 통합의 이야기가 오갔다. 통합을 위한 협의가 시작되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각사 대등의 정신으로 통합을 추진해 와서 최종적으로 통합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 같다" (3개사 모두 日內 메이저 선사이기는 하지만 매출액, 선복량 등은 서로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던 상황)

      A : "NYK의 정기선 부문 관점에서 이야기를 한다면, 해운업 전체가 역풍을 맞는 사업 환경에서 한 부문이 다른 사업 부문의 도움이 된다는 달콤한 생각은 이제 통하지 않는다. 즉, 지금 컨테이너 경기가 불황인데 이를 벌크나 액체화물 등 다른 부문에서 커버한다는 생각은 통하지 않는다. 경쟁 상대는 다른 세계의 모든 컨테이너 선사들인데 컨테이너 부문 단독으로 살아남기가 매우 중요하다"

      Q : PMO의 조직과 역할, 기능은 어떠한가.

      A : "처음은 극히 소수의 멤버들이 모여 논의를 시작했으나 3개사에 근무하지 않는 중립적 인사 멤버도 보강하면서 16년 10월 시점 핵심 멤버는 십여명 정도로 구성되어 있다"

      A : "10월 31일 기자 회견으로 통합계획이 오픈 된 이상, 향후 한층 더 PMO의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다만 통합을 준비하면서 특히 구매·조달 부문이나 고객 정보 등에 있어서는 일본 독점금지법 상의 제한규정이 있어 인가가 떨어질 때까지 정보 교환은 허용되지 않는다."

      A : 각사 직원들을 기존대로 현업에 종사하면서 통합 작업이 진행된다. 선술한 것처럼 독점금지법을 위반하지 않는 것으로 인정되어 인가를 받게되면 PMO에서 구매·조달, 마케팅 등과 관련된 담당자를 현업에서 빼내 오지 않으면 안 된다. 결과적으로 현업과 PMO 업무를 병행하는 인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부 직원의 업무로드는 부하가 걸릴 수 있을 것이며 이를 효율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다"

      (분량이 다소 길어 나머지 인터뷰는 다음 2부에서 소개드립니다.)

      출처: 마리나비 해사신문, 2016.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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