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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 > 북방극지연구실]2017-10-31 23:09:27/ 조회수 720
    • 러시아의 과장된 북극 정책에 따른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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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의 과장된 북극 정책에 따른 부작용

      ‘러시아 당국은 북극을 소유하고 정복하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북극의 혹독한 현실이 장애요인으로 작용한다.’ 한 러시아 분석가의 비평입니다. 지난 주 발생한 스발바르제도 인근에서 추락한 러시아 헬기 사고에 대한 분석으로, 이 말을 좀 더 풀어봅니다.

      지난 주 목요일 러시아의 Mi-8 헬기 추락 사고로 8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당시 노르웨이는 사고 후 30분 이내에 수색 구조 작업을 개시한 반면, 러시아 담당 공무원은 사고 상황이 불확실하다는 말로 수 시간 동안 우물쭈물했으며, 러시아 수색팀이 도착한 건 일요일이 되어서였습니다. 헬기에 탑승한 승무원들이 노르웨이 영토인 스발바르제도의 러시아 폐광 지역에 가야할 이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활동 모습을 보이고자 하는 러시아의 정책 때문에 갔습니다. 사고 나기 며칠 전 러시아 외무장관은 헬기 비행을 포함해서 스발바르 내 러시아의 활동을 노르웨이가 제한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도 10월 초 스발바르에 대한 러시아의 이익을 노르웨이가 위협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러시아가 지속적으로 외부의 위협을 과장하는 것은 북극에 대한 군사기지 강화와 핵 지역화를 정당화하는 것으로 봅니다. 무리한 헬기 운항으로 인한 추락사고는 이러한 러시아의 과장된 행동의 결과인 셈입니다. 아래 기사는 이러한 취지를 담고 있습니다. https://jamestown.org/program/militarization-nuclearization-key-features-russian-arc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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