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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 > 해양환경·기후연구실]2017-05-07 21:16:14/ 조회수 2641
- 왜 해양은 새로운 기후인가? 비즈니스에 어떤 의미를 갖는가?
- 왜 해양은 새로운 기후인가? 비즈니스에 어떤 의미를 갖는가?
지난 4월 29일 미국 워싱턴 D.C 거리는 수천 명의 시위대로 가득 찼으며, 다른 도시도 기후변화 행동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불과 1주일 전에 전 세계 도시에서 과학자들은 기후와 관련된 사실과 연구의 목적가치를 강조하기 위해 행진하였고, 수많은 플래카드를 통해 기후메시지를 알렸다.
시위대의 규모는 더욱 커지고 시위 횟수도 빈번해졌으며, 최근 미국 행정부의 기후변화에 대한 입장을 표명한 이래 항의는 더욱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즉 미국 환경청(EPA) 웹사이트에서 기후과학(climate science) 내용을 삭제하였다.
그러나, 최근에 해양을 위하여 비슷한 규모의 시위를 본 적이 언제였던가? 40년 전 그린피스의 활동가들은 고래를 구하기 위한 폭풍같은 시위를 전개하였다. 거의 그들은 승리하였다. 일부 고래종의 경우는 아직 취약하거나 멸종위기에 처해있지만, 전 세계적인 고래규모는 안정화되고 회복되었다.
하지만, 현재 산호초 백화현상, 어종감소 등 전지구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해양에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해양은 커다란 변화를 겪고 있다. 오는 6월 5일부터 9일까지 유엔은 ‘글로벌 해양 고위급회의(global summit meeting on the state of the world’s oceans)’를 개최하여 우리의 해양을 구하기 위한 행동을 촉구할 예정이다.
플라스틱 비닐백을 먹고 바다 거북이가 죽어가고 있으며, 약 5.25조 조각의 플라스틱이 바다에 투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과잉 이산화탄소가 해양에 유입되면서 해양산성화 현상이 증가되고, 전체 해양먹이사슬에 피해를 주고 있다.
당신은 해양생물이 지구 산소생산의 절반을 책임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가? 해양의 산소농도는 감소하고 있을까? 해양은 새로운 기후이다.
대기와 마찬가지로 해양은 지구의 모든 곳에 영향을 주는 방대한 시스템이다. 또한 기후와 마찬가지로 해양에서 일어나는 일은 미래 인류에 결정적이다. 1992년 리우 고위급 환경회의에서는 기후변화가 중요한 이슈로 다루어졌고, 기후변화협약이 채택되었다. 유엔 고위급 해양회의는 25년이 지난 2017년에 이르러서야 초기 단계에 있지만, 해양생태계의 피해를 방지하고, 해양의 건강성을 회복시키기 위한 시간은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지구의 10명 중 1명은 생존형 어업을 통해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해양에서 인류의 경제적 이해관계가 증가하고, 해양생태계에 대한 의존도가 지속되면서 해양의 상태는 악화되는 충돌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세계야생기금(WWF)은 “글로벌 지속가능한 블루이코노미 의정서(a global Sustainable Blue Economy Protocol)”를 제안하였는데, 이는 보다 건강한 해양을 만들기 위한 투자를 도모하기 위한 일종의 자발적 가이드라인이다.
지난 30년의 상당기간을 기후변화에 대한 문제를 다루어 왔던 것처럼, 해양에 대한 논의를 멈추어서는 안 된다. 지금 행동을 해야 한다.
자료 : GreenBiz 2017.5.2. 기사 참조
https://www.greenbiz.com/article/why-ocean-new-climate-and-what-it-means-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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