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서브메뉴 바로가기
홈KMI소식보도자료보도자료

보도자료

보도자료 상세보기
2022년 수산물 수급 진단 및 하반기 전망
담당부서 수산업관측센터 보도일 2022-07-18
파일

2022년 수산물 수급 진단 및 하반기 전망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서 운용중인 수산부문 총량모형(KMI-FOSiM)을 기반으로 2022년 천해양식어업 생산량은 연초 236만 톤으로 작년보다 1.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대외적으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고유가 등으로 공급이 위축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6월 말 기준으로 작년 대비 1.8% 많은 244만 톤으로 수정·전망된다.* 이는 작년 말과 달리, 해조류와 패류 등의 작황이 호전되었고, 상반기 동안 원·달러 환율이 강세를 보이면서 주요 양식수산물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 2022 천해양식어업 생산량 전망치는 수산부문 총량모형(KMI-FOSiM) 주요 거시변수(대미환율, 국제유가 등)를 주요 경제전망기관(한국은행, 통계청 등) 전망치로 갱신한 결과임


주요 양식품목별 수급 및 가격을 살펴보면, 먼저 광어의 생산량은 연초 양성물량이 증가의 영향으로 작년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광어 양식어가들이 강도다리 등의 타 품종으로 전환하는 경향 때문에 광어 생산량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36,000톤으로 수정되었다. 광어 산지가격은 중대형어 양성물량 증가 영향으로 하반기에도 작년보다 낮게 형성될 것으로 보이지만, 평년과 비교하면 상반기와 같이 높은 수준으로 거래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럭은 주 출하 크기인 400~600g 크기의 양성물량이 증가하면서 연초 전망치인 13,300톤보다 증가한 13,800톤으로 예상된다. 우럭의 가격은 양성물량 증가 영향으로 1월부터 6월 중순까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으나, 양식어가들이 작년 하반기 가격 상승을 기대하고 출하는 줄이면서 6월 말 11,500원 수준이었던 인천활어도매시장의 가격이 7월 초 16,200원으로 약 40% 급등하였다. 그러나 양성물량이 작년보다 많기 때문에 작년처럼 kg당 20,000원(500g기준)을 넘기는 수준까지 상승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산 김 생산량은 연초 21년산보다 증가한 1억 5,400만 속으로 예상했으나 어기 중반 이후 김의 양성상태가 좋지 못해 전년산 대비 2% 증가에 그친 1억 5,200만 속이었다. 그러나 김 수출량은 당초 전망과 같이 6월까지 호조세를 보였고, 하반기에도 일본 등 주 수출대상국의 수요가 작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2021년에 비해 수출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미역의 2022년산 생산량은 작년 말의 작황이 좋지 못해 연초 전년산에 비해 감소한 56만 2,000톤으로 예상했으나, 2월부터 작황이 호전되면서 전년산과 비슷한 58만 톤이 생산되었다.


전복의 2022년 생산량은 연초 작년보다 증가한 2만 3,700톤으로 예상되었으나, 작년말 미역 작황 부진으로 인한 먹이 공급의 어려움 등으로 전복 성장이 크게 둔화됨에 따라 작년보다 5% 감소한 2만 2,000톤으로 수정되었다. 이 같은 성장부진으로 인해 큰 크기는 초과수요, 작은 크기는 초과공급이라는 크기별 수급 불균형 문제를 나타냈다. 이에 kg당 10마리 등 큰 크기의 산지가격은 상반기동안 작년보다 30% 이상 높게 형성되었지만, kg당 20마리 등의 작은 크기 가격은 10% 정도 높게 형성되는데 그쳤다. 이에 수출의 경우, 6월 들어 주 수출 크기인 kg당 10~15마리 등의  수출 물량 확보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2022년산 굴 생산량은 어기초 경남지역의 대량 폐사와 ‘코로나19’로 박신인력 부족 등의 영향으로 2021년산에 비해 6%가량 감소한 2만 9,000톤이었다. 특히 3월 이후 산지가격이 공급 감소와 인건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작년 및 평년에 비해 40% 정도 높게 형성되면서, 굴 가공품 생산이 원활하지 못해 굴 수출량은 작년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타수산동물로 분류되는 멍게의 2022년 생산량은 작년의 대량 폐사와 성장 부진 등의 영향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산지가격 또한 생산 감소의 영향으로 6월까지 10~50% 높게 형성되었다. 이 같은 생산 감소와 높은 가격 수준은 멍게 생산이 거의 종료되는 9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2022년 상반기 기준으로 천해양식어업의 총생산 및 세부 품목별 수급 전망이 경제 여건의 급변동으로 다소 수정되었는데, 하반기에도 국제정세 변화, 고유가, 고물가 등의 외부적인 영향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시의성이 있는 대책 마련과 정보 공유를 위해 국내외 수급 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보도자료 상세보기
2022년 수산물 수급 진단 및 하반기 전망
담당부서 수산업관측센터 보도일 2022-07-18
파일

2022년 수산물 수급 진단 및 하반기 전망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서 운용중인 수산부문 총량모형(KMI-FOSiM)을 기반으로 2022년 천해양식어업 생산량은 연초 236만 톤으로 작년보다 1.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대외적으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고유가 등으로 공급이 위축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6월 말 기준으로 작년 대비 1.8% 많은 244만 톤으로 수정·전망된다.* 이는 작년 말과 달리, 해조류와 패류 등의 작황이 호전되었고, 상반기 동안 원·달러 환율이 강세를 보이면서 주요 양식수산물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 2022 천해양식어업 생산량 전망치는 수산부문 총량모형(KMI-FOSiM) 주요 거시변수(대미환율, 국제유가 등)를 주요 경제전망기관(한국은행, 통계청 등) 전망치로 갱신한 결과임


주요 양식품목별 수급 및 가격을 살펴보면, 먼저 광어의 생산량은 연초 양성물량이 증가의 영향으로 작년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광어 양식어가들이 강도다리 등의 타 품종으로 전환하는 경향 때문에 광어 생산량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36,000톤으로 수정되었다. 광어 산지가격은 중대형어 양성물량 증가 영향으로 하반기에도 작년보다 낮게 형성될 것으로 보이지만, 평년과 비교하면 상반기와 같이 높은 수준으로 거래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럭은 주 출하 크기인 400~600g 크기의 양성물량이 증가하면서 연초 전망치인 13,300톤보다 증가한 13,800톤으로 예상된다. 우럭의 가격은 양성물량 증가 영향으로 1월부터 6월 중순까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으나, 양식어가들이 작년 하반기 가격 상승을 기대하고 출하는 줄이면서 6월 말 11,500원 수준이었던 인천활어도매시장의 가격이 7월 초 16,200원으로 약 40% 급등하였다. 그러나 양성물량이 작년보다 많기 때문에 작년처럼 kg당 20,000원(500g기준)을 넘기는 수준까지 상승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산 김 생산량은 연초 21년산보다 증가한 1억 5,400만 속으로 예상했으나 어기 중반 이후 김의 양성상태가 좋지 못해 전년산 대비 2% 증가에 그친 1억 5,200만 속이었다. 그러나 김 수출량은 당초 전망과 같이 6월까지 호조세를 보였고, 하반기에도 일본 등 주 수출대상국의 수요가 작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2021년에 비해 수출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미역의 2022년산 생산량은 작년 말의 작황이 좋지 못해 연초 전년산에 비해 감소한 56만 2,000톤으로 예상했으나, 2월부터 작황이 호전되면서 전년산과 비슷한 58만 톤이 생산되었다.


전복의 2022년 생산량은 연초 작년보다 증가한 2만 3,700톤으로 예상되었으나, 작년말 미역 작황 부진으로 인한 먹이 공급의 어려움 등으로 전복 성장이 크게 둔화됨에 따라 작년보다 5% 감소한 2만 2,000톤으로 수정되었다. 이 같은 성장부진으로 인해 큰 크기는 초과수요, 작은 크기는 초과공급이라는 크기별 수급 불균형 문제를 나타냈다. 이에 kg당 10마리 등 큰 크기의 산지가격은 상반기동안 작년보다 30% 이상 높게 형성되었지만, kg당 20마리 등의 작은 크기 가격은 10% 정도 높게 형성되는데 그쳤다. 이에 수출의 경우, 6월 들어 주 수출 크기인 kg당 10~15마리 등의  수출 물량 확보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2022년산 굴 생산량은 어기초 경남지역의 대량 폐사와 ‘코로나19’로 박신인력 부족 등의 영향으로 2021년산에 비해 6%가량 감소한 2만 9,000톤이었다. 특히 3월 이후 산지가격이 공급 감소와 인건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작년 및 평년에 비해 40% 정도 높게 형성되면서, 굴 가공품 생산이 원활하지 못해 굴 수출량은 작년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타수산동물로 분류되는 멍게의 2022년 생산량은 작년의 대량 폐사와 성장 부진 등의 영향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산지가격 또한 생산 감소의 영향으로 6월까지 10~50% 높게 형성되었다. 이 같은 생산 감소와 높은 가격 수준은 멍게 생산이 거의 종료되는 9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2022년 상반기 기준으로 천해양식어업의 총생산 및 세부 품목별 수급 전망이 경제 여건의 급변동으로 다소 수정되었는데, 하반기에도 국제정세 변화, 고유가, 고물가 등의 외부적인 영향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시의성이 있는 대책 마련과 정보 공유를 위해 국내외 수급 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전글, 다음글 읽기
이전글 국적선사의 해외터미널 확보 지원 강화 필요
다음글 KMI, 전기어선산업 육성방안 세미나 개최
* *
현재페이지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