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지역발전을 위한 혁신적인 현장연구 지원 확대

- 2024년 「우리바다 현장연구 지원사업」 선정 결과 발표 -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김종덕)은 2024년 「우리바다 현장연구 지원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 사업은 해양수산 분야의 현안 해결과 연구역량 증진을 목표로 2018년부터 시행되어 올해로 7년째를 맞이했다.

올해 공모에는 지난해 77건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총 168건의 제안서가 접수되었고, 그중 14건이 최종 선정되었다. 경쟁률은 예전보다 훨씬 높은 12대 1을 기록해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올해 공모에는 연안경제 활성화, 연안·어촌 관광, 인구 문제와 일자리, 혁신 첨단 기술 도입, 정책 및 제도 개선 등 해양 수산 현안과 미래지향적 연구 분야에서 아이디어가 다양하게 제시되었다. 선정된 14건의 연구 주제들은 △섬·어촌지역 인구감소 △은퇴자 친화적 해안마을 △해양리터러시 △해양치유 △친환경선박 △머신러닝 기반 적조현상 분석 등 해양수산 현안과 시의성 높은 주제들에 대한 참신한 접근법이 돋보였다.

이번에 선정된 현장 중심의 연구들은 해양수산 분야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과 정책 수립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된 14개 연구팀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7월부터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말까지 약 4개월간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며, 각 팀에게는 4백만 원의 연구지원금이 제공된다. 최종발표회에서는 2개의 우수 연구팀을 선정하여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KMI 김종덕 원장은 "이번에 선정된 연구팀들이 해양수산 지역현안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하며 "어촌·섬·연안지역 활성화,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수산업 등 현안에 대한 다양한 현장체감형 연구가 필요하다. ‘우리바다 현장연구 지원사업’을 통해 살기 좋은 지방연안시대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