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양식수산물 생산자가격지수 소폭 하락, 
9월 근해수산물 생산자가격지수는 소폭 상승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월별 수산물 생산자 가격지수 발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김학소)은 10월 양식수산물생산자가격지수(KMI-APPI)와 연근해수산물생산자가격지수(KMI-FPPI)를 발표하였다. 양식수산물생산자가격지수는 9월 실적과 10월 전망치를, 연근해수산물생산자가격지수는 8월 실적과 9월 추정치를 발표한 것이다. KMI가 발표한 수산물 생산자가격지수는 다음과 같다. 

2010년 10월 양식수산물생산자가격지수(KMI-APPI)

2010년 9월의 KMI-APPI, 전월보다 3.5% 하락한 134.4 
9월 양식수산물생산자가격지수(KMI-APPI)는 134.4(잠정치)로서, 전월의 139.3(확정치)보다 3.5% 하락했다. 이는 9월 들어 넙치 공급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산지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지수 하락을 견인했기 때문이다. 다만 추석 선물용 전복 수요로 전복 가격이 다소 상승하고, 조피볼락 또한 가격이 상승하면서 지수 하락폭을 줄였다.

2010년 10월 지수, 전월보다 1.9% 하락 예상
10월의 KMI-APPI는 전월보다 1.9%정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어류 공급이 다소 증가해 가격이 약세를 보일 것이고, 10월부터 출하되기 시작하는 2011년산 김과 굴의 가격 또한 작년 동월보다 다소 낮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편 작년 동월과 비교해보면 전복 가격이 작년 대비 하락폭이 크고, 넙치 또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10월 지수가 작년보다 6.5%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0년 9월의 연근해수산물생산자가격지수(KMI-APPI)


2010년 8월 KMI-FPPI, 전월보다 30.0% 하락한 147.2
8월의 연근해수산물생산자가격지수(KMI-FPPI)는 7월의 210.1(확정치)에 비해 30.0% 하락한 147.2(잠정치)를 기록하였다. 8월에는 갈치, 고등어, 꽃게, 병어, 삼치 등 주요 연근해 어종의 어획량 증가로 위판단가가 하락함에 따라 전체 지수가 7월에 비해 크게 하락하였다. 다만, 오징어는 동해안 냉수대 형성이 지속됨에 따른 어획량 감소로 위판단가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9월 지수, 전월보다 3.4% 상승한 152.2
9월의 KMI-FPPI는 152.2(잠정치)로 8월 대비 3.4%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산지수협의 9월 위판실적 조사결과, 고등어, 꽃게, 낙지, 삼치의 위판단가는 8월에 이어 계속 하락하였다. 그러나 가자미, 갈치, 건멸치, 참조기 등 추석 선물용 및 제수용 수요가 많은 어종은 위판단가가 상승하여 전체 지수의 소폭 상승을 견인하였다. 한편, 2010년 9월 지수는 전년 동월(121.1)과 비교하면 25.7% 높은 수준이다.


<연근해수산물생산자가격지수(KMI-FPPI)>

주 : 총 12개 어종 대상(가자미, 갈치, 고등어, 꽃게, 낙지, 건멸치, 문어, 병어, 붕장어, 삼치, 오징어, 참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