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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 일주일, 해운시황 큰 악화 없이 불안요인 지속
담당부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보도일 2011-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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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 일주일, 해운시황 
큰 악화 없이 불안요인 지속


□ (대지진 피해상황) 3.11 일본 대지진은 산업생산의 위축, 방사능 공포로 인한 불안, 경제재건 재원조달에 따른 금융시장의 변동성 심화 등의 불안요인을 확산시키고 있어 회복중의 세계경제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ㅇ 원자력, 화력, 수력 등 상당한 규모의 발전시설이 파손돼 이로 인한 전력부족이 심화되고, 쓰나미피해 지역 주요 부품공장의 가동중단은 글로벌 SCM에 영향을 미쳐 세계의 산업생산을 위축시킬 것으로 판단된다.
 ㅇ 천문학적인 경제 재건비 조달을 위한 엔화수요는 엔고와 글로벌 자금이동으로 이어져 개도국 경제와 금융시장의 불안이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 (해운시황 영향) 연초 호주 탄광지역 홍수로 홍역을 겪은 세계 해운시장이 일본 대지진으로 또 다시 흔들리고 있다. 지난 해 급증한 선박공급으로 민감해 진 터에 중동사태와 연이은 기상이변으로 충격을 받고 있다. 특히 선박공급이 많은 대형선 위주로 충격을 크게 받고 있다.
 ㅇ 건화물선은 호주 탄광의 복구와 남미 곡물시즌에 힘입어 3월초 시작된 본격적인 반등세가 꺽여 하락하고 있다. 금년 1-3월의 건화물선운임지수(BDI) 평균이 지난 해 평균(2,758)의 절반 이하 수준인 1,328에 머물고 있다.
  - 지진 이후 1주 동안 케이프선 운임이 8.3% 하락했다. 케이프 선박의 공급과잉 현상과 지진으로 인한 철광석 수송수요 감소가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파나막스와 핸디사이즈 선형은 약보합세(-0.5%) 내지는 상승세(4%)를 보였다.


‘11년 건화물선 운임지수 추이


‘11년 건화물선 TCE 추이


 ㅇ 유조선 시장은 정유공장 가동 중단 등 원유수입 감소로 VLCC 운임이 하락했으며, 제품선 시장은 향후 석유제품 수입에 대한 기대를 반영, 충격에도 불구하고 운임 하락은 없었다.
  - 원유선 WS는 62.5(3월16일)를 기록해 전주 WS70 대비 11% 하락한 반면 제품선은 WS 125로 보합      
 ㅇ 컨테이너선 시장은 피해지역의 항만폐쇄 등으로 인한 물동량 감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피해복구투자와 실물경제 회복에 따른 수요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용선료 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 HRCI는 전주 대비(880) 2.4% 오른 901(3월 16일)로 나타났다. 
 


‘11년 유조선 운임지수 추이


컨테이너선 용선료 지수 추이




□ (해운회사 주가) 대지진 발생이후 일주일 만에 세계 주요 해운회사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석유제품선 비즈니스 기업은 오히려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ㅇ 일본 주요 선사의 주가는 평균 12.4% 하락, 우리나라는 -8%, 중국 -6.2%, 대만 -5%, 홍콩 -0.2%, 미국 -0.9%로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ㅇ 탱커선 비즈니스를 위주로 한 선사*의 주가는 상승세(13.7%)를 보였다.
  * 차코스에너지네비게이션(주) : 그리스선주로 뉴욕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VLCC 3척, 수에즈막스 9척, 아프라막스 10척, 제품선 22척, LNG 1척 등 총45척 선대운영(홈페이지, ‘10.4월 기준)

□ (단기전망) 지진피해로 인한 철광석, 원유 등 원자재 수송수요 감소는 불가피하며 이로 인해 대형선 시황은 약세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원자력 대체를 위한 발전용 석탄과 석유제품 수송은 늘어날 것으로 보여 중소형 선박의 시황은 강세로 전망된다.
 ㅇ 지진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실물부문 수요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운임의 급락은 나타나지 않았다.
 ㅇ 원자력 대체 에너지로 화력발전을 확대하는 경우 석탄과 함께 LNG 수입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ㅇ 화력발전을 위한 벙커 C유는 물론 휘발유 등 석유제품 수입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아프라막스 선형과 소형 제품선 시황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

□ (장기전망) 지진 피해의 영향으로 단기 하락한 시황은 일본 경제 재건과 함께 회복할 것이나 장기적인 상승세로 이어지는 데는 한계가 있다.
 ㅇ 정유시설, 제철소, 발전시설 등의 복구와 경제 재건을 위한 일본식 뉴딜사업으로 일시적으로 감소한 원자재 수입이 다시 회복되겠지만 복구기간과 사업 진전에 따라 상당기간이 소요될 가능성도 있다.
 ㅇ 방사능 피해의 확산, 일본발 경제 불안심리, MENA지역 정정불안, 남유럽 경제의 불안 등 해운시황이 상승세를 억누르는 경제의 불안요인이 상존하고 있다.
 ㅇ 또한 해운시장의 구조적인 수급상황을 감안할 때 공급부담이 큰 대형선 해운시황 약세는 크게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시장변동성 지속점검 필요) 민감해진 세계 해운시장의 불안요소와 변동요인을 지속적으로 모니터하고 기업과 정부는 위기관리 신속대응 체계를 갖추어야 할 것이다.
 ㅇ (건화물선) 피해상황이 진정국면에 돌입할 때 까지는 원전사고 등 지진의 피해 영향이 어디까지 지속될 것인가 또한 피해복구를 위한 경제재건 투자의 방향이 어떻게 설정되는 지 주목해야 한다. 
  - (선종별 영향) 피해복구 시기에 예상되는 시황 반등은 선형별로 단기와 장기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게 나타날 것이다. 전반적 시황보다는 선형별로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
 ㅇ (유조선) 일본 경제 재건을 위한 에너지 수요를 주목해야 할 것이다. 발전(發電)을 위한 연료유뿐만 아니라 차량 연료 수요도 지역적으로 크게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석유제품의 교역 불균형이 지속될 경우 전반적으로 선대의 생산성 저하와 그로 인한 영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ㅇ (국적정기선사 피해 대책) 한일항로 정기선사의 피해지역 물동량 감소는 불가피하나 기항지 변경을 통해 수송물량을 회복하고 여의치 않을 경우 장기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 피해지역 항만의 한일간 물동량은 ‘10년 기준 11만 TEU정도이며 이들 물동량은 해당지역의 피해복구 상황에 따라 감소규모가 결정될 것이다. 
  - 항만 등 기반시설 복구와 지역별 산업생산 구도의 변화에 대응해 기항지 전략을 새롭게 짜는 것이 요구된다.
□ (긴급지원 대책) 피해지역의 경제 재건을 위한 물자수송 지원 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ㅇ (해상-내륙연계 지원) 국적선사와 정부, 관련기관 합동으로 대량의 긴급구호 물자 수송은 물론 일본내륙 수송시설의 피해와 에너지 부족상황을 감안해 내륙운송까지 연계해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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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 일주일, 해운시황 큰 악화 없이 불안요인 지속
담당부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보도일 2011-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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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 일주일, 해운시황 
큰 악화 없이 불안요인 지속


□ (대지진 피해상황) 3.11 일본 대지진은 산업생산의 위축, 방사능 공포로 인한 불안, 경제재건 재원조달에 따른 금융시장의 변동성 심화 등의 불안요인을 확산시키고 있어 회복중의 세계경제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ㅇ 원자력, 화력, 수력 등 상당한 규모의 발전시설이 파손돼 이로 인한 전력부족이 심화되고, 쓰나미피해 지역 주요 부품공장의 가동중단은 글로벌 SCM에 영향을 미쳐 세계의 산업생산을 위축시킬 것으로 판단된다.
 ㅇ 천문학적인 경제 재건비 조달을 위한 엔화수요는 엔고와 글로벌 자금이동으로 이어져 개도국 경제와 금융시장의 불안이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 (해운시황 영향) 연초 호주 탄광지역 홍수로 홍역을 겪은 세계 해운시장이 일본 대지진으로 또 다시 흔들리고 있다. 지난 해 급증한 선박공급으로 민감해 진 터에 중동사태와 연이은 기상이변으로 충격을 받고 있다. 특히 선박공급이 많은 대형선 위주로 충격을 크게 받고 있다.
 ㅇ 건화물선은 호주 탄광의 복구와 남미 곡물시즌에 힘입어 3월초 시작된 본격적인 반등세가 꺽여 하락하고 있다. 금년 1-3월의 건화물선운임지수(BDI) 평균이 지난 해 평균(2,758)의 절반 이하 수준인 1,328에 머물고 있다.
  - 지진 이후 1주 동안 케이프선 운임이 8.3% 하락했다. 케이프 선박의 공급과잉 현상과 지진으로 인한 철광석 수송수요 감소가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파나막스와 핸디사이즈 선형은 약보합세(-0.5%) 내지는 상승세(4%)를 보였다.


‘11년 건화물선 운임지수 추이


‘11년 건화물선 TCE 추이


 ㅇ 유조선 시장은 정유공장 가동 중단 등 원유수입 감소로 VLCC 운임이 하락했으며, 제품선 시장은 향후 석유제품 수입에 대한 기대를 반영, 충격에도 불구하고 운임 하락은 없었다.
  - 원유선 WS는 62.5(3월16일)를 기록해 전주 WS70 대비 11% 하락한 반면 제품선은 WS 125로 보합      
 ㅇ 컨테이너선 시장은 피해지역의 항만폐쇄 등으로 인한 물동량 감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피해복구투자와 실물경제 회복에 따른 수요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용선료 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 HRCI는 전주 대비(880) 2.4% 오른 901(3월 16일)로 나타났다. 
 


‘11년 유조선 운임지수 추이


컨테이너선 용선료 지수 추이




□ (해운회사 주가) 대지진 발생이후 일주일 만에 세계 주요 해운회사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석유제품선 비즈니스 기업은 오히려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ㅇ 일본 주요 선사의 주가는 평균 12.4% 하락, 우리나라는 -8%, 중국 -6.2%, 대만 -5%, 홍콩 -0.2%, 미국 -0.9%로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ㅇ 탱커선 비즈니스를 위주로 한 선사*의 주가는 상승세(13.7%)를 보였다.
  * 차코스에너지네비게이션(주) : 그리스선주로 뉴욕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VLCC 3척, 수에즈막스 9척, 아프라막스 10척, 제품선 22척, LNG 1척 등 총45척 선대운영(홈페이지, ‘10.4월 기준)

□ (단기전망) 지진피해로 인한 철광석, 원유 등 원자재 수송수요 감소는 불가피하며 이로 인해 대형선 시황은 약세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원자력 대체를 위한 발전용 석탄과 석유제품 수송은 늘어날 것으로 보여 중소형 선박의 시황은 강세로 전망된다.
 ㅇ 지진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실물부문 수요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운임의 급락은 나타나지 않았다.
 ㅇ 원자력 대체 에너지로 화력발전을 확대하는 경우 석탄과 함께 LNG 수입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ㅇ 화력발전을 위한 벙커 C유는 물론 휘발유 등 석유제품 수입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아프라막스 선형과 소형 제품선 시황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

□ (장기전망) 지진 피해의 영향으로 단기 하락한 시황은 일본 경제 재건과 함께 회복할 것이나 장기적인 상승세로 이어지는 데는 한계가 있다.
 ㅇ 정유시설, 제철소, 발전시설 등의 복구와 경제 재건을 위한 일본식 뉴딜사업으로 일시적으로 감소한 원자재 수입이 다시 회복되겠지만 복구기간과 사업 진전에 따라 상당기간이 소요될 가능성도 있다.
 ㅇ 방사능 피해의 확산, 일본발 경제 불안심리, MENA지역 정정불안, 남유럽 경제의 불안 등 해운시황이 상승세를 억누르는 경제의 불안요인이 상존하고 있다.
 ㅇ 또한 해운시장의 구조적인 수급상황을 감안할 때 공급부담이 큰 대형선 해운시황 약세는 크게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시장변동성 지속점검 필요) 민감해진 세계 해운시장의 불안요소와 변동요인을 지속적으로 모니터하고 기업과 정부는 위기관리 신속대응 체계를 갖추어야 할 것이다.
 ㅇ (건화물선) 피해상황이 진정국면에 돌입할 때 까지는 원전사고 등 지진의 피해 영향이 어디까지 지속될 것인가 또한 피해복구를 위한 경제재건 투자의 방향이 어떻게 설정되는 지 주목해야 한다. 
  - (선종별 영향) 피해복구 시기에 예상되는 시황 반등은 선형별로 단기와 장기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게 나타날 것이다. 전반적 시황보다는 선형별로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
 ㅇ (유조선) 일본 경제 재건을 위한 에너지 수요를 주목해야 할 것이다. 발전(發電)을 위한 연료유뿐만 아니라 차량 연료 수요도 지역적으로 크게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석유제품의 교역 불균형이 지속될 경우 전반적으로 선대의 생산성 저하와 그로 인한 영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ㅇ (국적정기선사 피해 대책) 한일항로 정기선사의 피해지역 물동량 감소는 불가피하나 기항지 변경을 통해 수송물량을 회복하고 여의치 않을 경우 장기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 피해지역 항만의 한일간 물동량은 ‘10년 기준 11만 TEU정도이며 이들 물동량은 해당지역의 피해복구 상황에 따라 감소규모가 결정될 것이다. 
  - 항만 등 기반시설 복구와 지역별 산업생산 구도의 변화에 대응해 기항지 전략을 새롭게 짜는 것이 요구된다.
□ (긴급지원 대책) 피해지역의 경제 재건을 위한 물자수송 지원 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ㅇ (해상-내륙연계 지원) 국적선사와 정부, 관련기관 합동으로 대량의 긴급구호 물자 수송은 물론 일본내륙 수송시설의 피해와 에너지 부족상황을 감안해 내륙운송까지 연계해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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