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김학소)은 3월 양식수산물생산자가격지수(KMI-APPI)와 2월 연근해수산물생산자가격지수(KMI-FPPI) 등을 발표하였다.  KMI가 발표한 수산물 생산자가격지수는 다음과 같다. 

2011년 3월의 양식수산물생산자가격지수(KMI-APPI)

2011년 2월의 KMI-APPI, 전월보다 3.3% 하락한 122.0
2011년 2월 양식수산물생산자가격지수(KMI-APPI)는 122.0(잠정치)으로 전월의 126.2(확정치)보다 3.3% 하락했다. 이는 김과 굴의 품질 저하로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고, 조피볼락, 전복 등의 가격도 소폭 하락하면서 지수 하락을 견인했기 때문이다. 다만 넙치의 경우, 산지 출하가 감소하면서 가격이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3월 지수, 전월보다 다소 상승 전망
패류의 가격은 하락하겠으나, 넙치 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3월의 KMI-APPI는 전월보다 다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넙치의 경우, 봄철 수요 증가로 인해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패류의 경우, 굴은 주 소비시기가 끝나가면서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전복은 출하 증가로 인해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과 조피볼락의 가격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작년 동월과 비교해보면 3월 지수가 5.5% 정도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김과 전복의 가격이 작년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 2011년 3월 KMI-APPI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성진우 연구원(02-2105-4937)에게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1년 2월의 연근해수산물생산자가격지수(KMI-FPPI)

2011년 1월 KMI-FPPI, 전월보다 23.3% 상승한 201.5
1월의 연근해 수산물 생산자가격지수(KMI-FPPI)는 2010년 12월의 154.5(확정치)에 비해 23.3% 상승한 201.5(잠정치)를 기록하였다. 이는 대부분의 연근해 업종에서 강풍, 한파 등 기상악화로 출어여건이 좋지 않았으며, 설 명절 수산물 수요 증가까지 겹쳐 갈치, 가자미, 건멸치, 문어, 병어 등 주요 어종의 위판단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였기 때문이다.

2월 지수, 전월보다 7.8% 하락한 185.9
2011년 2월의 KMI-FPPI는 185.9(잠정치)로 전월 대비 7.8%가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산지수협의 위판실적 조사결과, 2월에는 명절 특수가 사라진 요인과 더불어 기상여건이 호전되면서 출어가 원활하게 이루어짐에 따라 가자미, 갈치, 고등어, 문어, 병어, 참조기의 위판단가가 전월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꽃게, 건멸치, 오징어의 가격은 전월에 이어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년 동월(2010년 2월) 지수가 140.2였던 것과 비교하면 현재 지수는 32.6%가 높은 수준이다.



<연근해수산물생산자가격지수(KMI-FPPI)>

주 : 총 12개 어종 대상(가자미, 갈치, 고등어, 꽃게, 낙지, 건멸치, 문어, 병어, 붕장어, 삼치, 오징어, 참조기) 

※ KMI-FPPI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이헌동 책임연구원(02-2105-2749)에게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