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 해양아카데미 내달 오픈
초․중등 교사 65명 등록, 첫회부터 인기 폭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강종희)이 청소년들에게 진취적인 해양사상을 고취하여 차세대 해양인을 양성하기 위해 「KMI 해양아카데미」를 개설한다.

  이번 해양아카데미는 국책연구기관인 KMI의 강종희 원장이 우리나라를 세계 5대 해양강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중추적인 해양인 양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중점 개혁과제의 일환으로 추진한 것이다.

  KMI는 청소년들에게 해양사상을 고취시키기 위해서는 청소년을 가르치는 교사들을 교육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해 초․중등 교사를 해양아카데미의 교육 대상으로 했다.

  KMI 해양아카데미는 오는 8월 11일 오전 11시 서울 상암동 KBS미디어센터 5층 대강당에서 개최하는 개소식을 시작으로 8월 14일까지 실시된다. 이 기간 동안 해양과학, 해양민속, 해양력(해양사), 해양관광, 해양스포츠, 수산업, 해운산업 등 해양수산 제반 분야의 이해 증진과 해양문화 창달에 관한 8개 과목을 교육하며, 인천항 등 현장견학도 실시한다.

  이번 제1기「KMI 해양아카데미」는 당초 40명을 모집할 예정이었으나 전국의 초․중등교사들의 교육 신청이 쇄도하여 65명으로 증원하여 개설하게 된다. 

  KMI는 내년에 해양아카데미 과정을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교육과정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교육과정으로 인정받게 되면 해양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사의 인사점수에도 반영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