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부경대의 수산대학을 다니는 학생입니다. 저는 KMI가 추진하는 사업분야 중에서 수산업 및 어촌정책 분야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ODA와 같은 개도국에 대한 수산기술 선도사업이나 수산시장 진출/확장을 위한 수산협력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현재, 그 일환으로 같은 과의 학생들과 이와 관련된 한국장학재단의 지구별 꿈 도전단을 통한 해외탐방을 계획하고 있구요. 많은 국가들을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합격 여부를 떠나 저희가 일본이나 노르웨이 같은 수산 선진국을 탐방 대상으로 한다면, 선진 수산시장이나 연구시설을 경험하는 등 방향과 일정을 잡는 것이 더 수월하겠지요. 그렇지만 이게 만약에 저희에게 주어진 하나의 기회라면 편하고 쉬운 길보다는 학생답게 조금은 어렵고 힘든 길을 선택해보는 것은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가끔씩 마주하게 되는 아프리카와 우리나라의 수산협력에 관한 기사들을 떠올리게 되었구요. 혹시 저희가 '수산의 미래'와 같은 주제로 아프리카를 탐방하게 된다면 조금이라도 우리나라의 해양수산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아직 학부생이기때문에 수산기술 같은 것에 관련되어 직접적인 활동은 할 수 없겠지만 학생신분으로 한국의 대외 수산기술협력을 홍보한다던지 (해외탐방과 관련되어 블로그 등을 운영하기 때문에 아프리카의 관련 시설 탐방 후, 관련 자료 홍보) 판로 개척을 위해 우리나라의 수산물을 홍보하는 작은 활동을 한다던지 하는 방안을 생각해봤습니다만, 저희가 할 수 있는 또다른 일은 없는지 유관기관에서 일하시는 경험있는 분의 조언을 구할 수 있다면 훨씬 많은 보탬이 될 것 같습니다. 학생들의 치기라 하여 고깝게 보지 말아주시고 혹시 바쁘신 와중에라도 괜찮으시다면 답변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