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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 > 북방극지연구실]2018-03-07 15:05:39/ 조회수 815
    • 국제사회의 프레온가스(chlorofluorocarbons, CFCs) 사용 규제로 초래된 득과 실에 대한 최근 해외 연구결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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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레온가스(chlorofluorocarbons, CFCs)의 사용을 규제한 몬트리올 의정서(Montreal Protocol, 1987) 덕택에 남극의 오존 구멍(ozone hole)이 점차 메워지고 있지만, 다른 곳에서 예기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흥미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 2월, ‘대기화학과 물리학(Atmospheric Chemistry and Physics)’ 저널에 실린 ‘오존층 회복을 상쇄하는 성층권 하부에서의 계속되는 오존 감소에 대한 증거(Evidence for a continuous decline in lower stratospheric ozone offsetting ozone layer recovery)’라는 논문에 따르면, 국제사회의 프레온가스(chlorofluorocarbons, CFCs) 규제 정책이 득과 실을 함께 초래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선 국제사회의 프레온가스(chlorofluorocarbons, CFCs) 규제 정책은 남극에서 오존 구멍(ozone hole)을 회복시켜주며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적도와 중위도에서는 오히려 오존층(ozone layer)의 두께 감소를 초래하며 부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부정적인 효과 발생을 설명하기 위해 2가지 이론을 내놓았습니다.

      첫째, 기후변화입니다. 즉, 최근에 일어나고 있는 기상 패턴의 변화가 대기 하층부의 온도는 더욱 높이고 있지만, 성층권 온도는 도리어 낮추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변화가 대기순환에 다시 영향을 주고 있다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대기순환의 속도가 더욱 빨라지게 되면서 얇은 오존층이 적도 쪽에서 중위도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둘째, 브롬(bromine)과 염소(chlorine)를 포함하는 초단기수명물질(very short-lived substances, VSLS)입니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이러한 물질들은 오존층에 프레온가스(chlorofluorocarbons, CFCs)가 유발하는 것 같은 유해효과를 끼칠 수 있다고 합니다.

      한편 이 공동연구에 참여한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 그랜덤 연구소(Grantham Institute at Imperial College London)의 조안나 헤이(Joanna D. Haigh) 교수는 적도와 중위도에서 오존층(ozone layer)이 스스로 원상복구 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며 이 문제에 대한 계속된 관심과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출처:
      https://www.pri.org/stories/2018-03-04/ozone-hole-over-antarctic-beginning-fill-heres-ba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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