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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9-07-03 12:29:08/ 조회수 636
    • TA(THE ALLIANCE)가 현대상선 가입을 환영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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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3개 선사(NYK, MOL, K-Line)의 사업 통합선사 오션 네트워크 익스프레스(Ocean Network Express·ONE), 독일 하팍로이드, 대만 양밍해운으로 구성된 ‘디 얼라이언스(TA)’는 7월 1일 한국의 현대상선이 제휴에 참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각국 관계 당국의 승인 후 2020년 4월부터 신규 체제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TA에 현대상선이 가세함으로써 운항규모를 확대하고 서비스 확충을 꾀합니다.

      ONE 등 TA 회원 선사 3곳과 현대상선은 6월 19일 대만 타이페이시에서 2030년까지 10년간 업무 제휴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정식 승인 후 TA는 현대상선을 포함한 4개사 체제로 운영됩니다.
       
      현대상선은 2017년부터 머스크와 MSC로 구성된 2M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동서항로에서 서비스를 제공해 왔습니다. 다만 2M과 제휴 관계는 제한적으로 그동안 현대상선의 이탈 가능성이 자주 지적되어 왔습니다.

      이번 발표에서는 공식 언급이 아직 없지만 현대상선은 2020년 3월 말 2M과 제휴 관계를 중단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대상선은 현재 2만 3,000TEU형 12척과 1만 5,000TEU형 8척의 발주잔량이 있고 2020년 1분기부터 순차적 준공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현대상선 신조 선대가 가세함에 따라 TA의 서비스망 확충과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2015년 이후 컨테이너선 업계는 선사 간 M&A(합병·매수)가 추진됨으로써 개편이 크게 진행된 바 있습니다. 2017년에는 2M, 오션 얼라이언스(Ocean Alliance·OA)와 TA의 3대 얼라이언스로 집약되었습니다. TA 출범 이후 3개 선사(NYK, MOL, K-Line)가 최초로 같은 얼라이언스에 가입한 것이 ONE 출범의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되기도 합니다.

      한편 운항 선복량에서는 상위 2개 얼라이언스인 머스크·MSC에 의한 2M, COSCO와 CMA CGM 등이 참여하는 OA보다 TA는 규모 면에서 뒤떨어집니다. TA 회원 예정이었던 한진해운의 경영 파산 등 해프닝도 있었고 3개 그룹 체제 하에서 선복량 기준 후순위에 있습니다.

      작금의 상황에서 약 40만 TEU의 발주잔량을 보유한 현대상선이 TA에 참가하는 의미는 적지 않습니다.
       
      TA을 이끄는 ONE과 하팍로이드의 경우 2019년 7월 31일 이후 신조선 발주잔량은 양사 모두 제로가 됩니다. 혹시 동 2개사가 2019년 하반기에 신규 발주를 하더라도 운항 선대에 가산되는 것은 빨라도 2021년 후반으로 보입니다. 그 동안에도 다른 2개 얼라이언스에는 속속 신규 선박이 준공돼 추가 선복량을 얹어 TA와의 격차가 벌어질 상황이었습니다.

      요컨대 2021년 후반까지의 공백 기간을 메우는 의미에서도 2만 3,000TEU형 등 초대형 선박 20척의 발주잔량을 가지고 있는 현대상선의 존재감은 큽니다.

      무엇보다 현대상선의 가맹은 TA에 있어서 통과점에 지나지 않습니다. 4개사로 운영체제를 시급히 확립한 지금, 장래 다른 2그룹과 경쟁하는 토대를 만들 수 있을지 지금부터가 TA의 진짜 진가를 추궁해 볼 수 있는 시점입니다.

      사진1: 각 선사별 현행 운항선복량, 발주량(머스크, MSC, COSCO 쉬핑, CMA CGM, 에버그린, 하팍로이드, ONE, 양밍해운, 현대상선 순)

      사진2: 2019년 7월 기준 얼리이언스 체계도. 2M에는 머스크+MSC, TA에는 ONE+하팍로이드+양밍해운+현대상선, OA에는 CMA CGM+COSCO 쉬핑+에버그린 (OA 소속 CMA CGM은 APL 매수, COSCO 쉬핑은 OOCL 매수)

      일본해사신문 7월 3일 헤드라인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10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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