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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9-05-13 17:23:56/ 조회수 2562
    • COSCO 쉬핑, 컨테이너 박스 제조 공장 인수. 컨테이너 박스의 제조능력 증강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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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컨테이너 박스 제조업체인 싱가포르 SINGAMAS(Singamas Container)는 5월 6일 중국에 소재한 당사 컨테이너 제조 공장 5개를 중국 해운업체 COSCO 그룹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매각 액수는 38억 위안(원화 약 6,130억 원)입니다.

      SINGAMAS는 매각 이유에 대해 “당사는 향후 직접 물류사업에 참여하거나 일반 컨테이너가 아닌 특수 컨테이너의 제조·개발로 업종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SINGAMAS는 세계 제2위의 컨테이너 제조 업체로 세계 전체 중 업계 점유율은 약 20%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한편 COSCO 그룹은 최근 수년 간 세계 컨테이너 박스 생산 전체 점유율 중 약 50%를 점유하고 있는 세계 제1위의 중국국제해운 컨테이너(China International Marine Containers·CIMC)에도 약 23%를 출자했으며, COSCO 그룹은 컨테이너 제조 능력을 단기간 내 대폭 증강한다는 것이 목표입니다.

      컨테이너 제조 분야에서는 2019년 올해 들어 머스크 그룹의 자회사인 MCI(Maersk Container Industry)가 드라이 컨테이너(일반 컨테이너) 제조 사업에서 철퇴하고 향후 리퍼 컨테이너에 전념할 방침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CIMC나 COSCO 그룹에 의한 컨테이너 제조 과점화가 진행되면, 드라이 컨테이너의 제조·판매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SINGAMAS가 매각하는 중국 내 공장은 장쑤(江蘇)성 치둥(啓東), 칭다오 퍼시픽, 치둥 퍼시픽, 닝보 퍼시픽, 상하이 SINGAMAS 컨테이너 등 5개 공장입니다.

      SINGAMAS는 전술한 바와 같이 드라이 컨테이너에서 특수 컨테이너의 제조로 업종 전환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수 컨테이너의 수요가 해상 수송뿐 아니라 건설 현장이나 창고 보관, 농업 분야 등 다양한 산업에서 높아질 것으로 판단, 화물의 특성에 따른 taylor made 컨테이너 제품 공급 능력이 고객 획득의 열쇠가 된다고 분석합니다.

      이 때문에 SINGAMAS는 향후 경영자원을 특수 컨테이너 개발·제조에 집약,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수 컨테이너에는 리퍼 컨테이너, 탱크 컨테이너, Open Top Container, Flat Rack Container, 미국 내수용 53피트형 컨테이너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SINGAMAS는 싱가포르 선사 PIL의 그룹 자회사입니다. SINGAMAS의 2018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22% 늘어난 18억 781만 미달러(원화 약 1조 8,781억 원), 순이익은 전년 대비 68% 늘어난 7,338만 미달러(원화 약 733억 8천만원)을 기록했습니다.

      SINGAMAS는 올해 매각을 계획 중인 5개 공장 이외에 샤먼 등 중국 내 5개 공장을 더 운영하고 있는데 동 5개 공장에서 특수 컨테이너 제조는 계속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SINGAMAS는 2017년 인도에서 액상 화학품 전문수송 합작 선사도 설립한 바 향후 당사가 직접 컨테이너를 수송하는 등 물류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08515
      자료: 일본해운신문 2019년 5월 10일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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