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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산 > 해외시장분석센터]2023-05-04 10:40:04/ 조회수 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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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B급 해초를 이용한 상품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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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 시장에서 유통하기 힘든 해초나 여분의 가공품을 이용해서 만든 상품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색이나 외형이 기준에 달하지 못해서 처분된 원료를 사용하거나, 식당에서 조리 중에 생겨난 김의 남은 부분을 서양풍 조미료로 탈바꿈시킨 제품이 소비자의 지지를 얻고 있는 것인데요.
일본 동북 지역의 음식산업을 지원하는 ‘동의 식의 회(東の食の会)’는 2022년 5월부터 산리쿠 지역(三陸地方)의 생산자와 연계해서 해초 제품 ‘모또모(もっと藻)’ 시리즈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뿌리기만 하면 되는 해초’ 상품은 수산 가공회사 ‘스에나가해산(末永海産)’에서 판매를 시작했는데, 잘게 썬 미역이나 미역귀, 모자반 등을 가다랑어포와 간장으로 간을 맞춰서 흰쌀밥뿐만 아니라 파스타나 샐러드의 토핑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인기입니다.
관련 담당자는 ‘해초의 배합을 조절하는 것이 힘들었다. 특히 모자반이나 미역귀의 맛이 강해, 조화를 맞추기 위해 계속된 시행착오를 겪었다.’라고 말하면서도, 이 상품은 부드러운 맛으로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맛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 22년 10월에는 제2탄 ‘다시마 미역 수프’를 어업생산조합 하마토(浜人)에서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산지에서는 맛에 문제가 없더라도, 색이 좋지 않다거나, 해초에 구멍이 생겼다는 이유로 버려지는 해초의 낭비를 막기 위해 부산물이나 폐기품에 부가가치를 더하는 재탄생, 새 활용의 길을 찾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https://www.nikkei.com/article/DGXZQOUB2059X0Q3A320C2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