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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 > 해양환경·기후연구실]2017-05-15 13:15:36/ 조회수 926
    • 작년 영국 연안에 좌초된 채 발견된 범고래에 대한 부검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놀랍게도 해양포유류의 건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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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영국 연안에 좌초된 채 발견된 범고래에 대한 부검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놀랍게도 해양포유류의 건강에
      위협을 주는 수준으로 알려진 체내 잔류농도 9mg/kg의 100배 이상되는 950mg/kg의 PCB가 고래의 체내 지방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더욱이 이 범고래는 가임기를 훨씬 지난 개체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한번도 새끼를 낳지 않았는데, 그 이유가 PCB오염일 가능성이 강력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알려진 이 범고래는 영국 연안에 정착성인 범고래 무리 중 하나로, 범고래가 PCB 오염으로 번식을 하지 않을 경우 결국 해당 무리는 지역적인 멸종에 처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PCB 사용은 난분해성과 생체농축에 따른 위험성이 알려져 1980년대에 이미 전 세계적으로 생산과 사용이 금지된 물질입니다. 육상에서는 사용이 금지되었지만 결국 바다로 흘러간 PCB 물질이 바다에서 상위 먹이단계에 있는 해양포유류에게 농축되고, 이는 결국 해양포유류의 번식능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제주 연안의 남방큰돌고래 개체군의 변화나 우리 연안에 좌초되는 해양포유류에서도 PCB 오염의 우려는 결코 낮지 않을 것입니다. 이에 대한 과학적 조사와 정책적 관심과 점검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https://www.theguardian.com/environment/2017/may/02/uk-killer-whale-died-extreme-levels-toxic-polluta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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