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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정책연구실]2017-05-16 16:11:05/ 조회수 2145
    • COSCO Shipping의 투자로 그리스 피레우스 항만은 아시아, 유럽과 아프리카를 연계하는 중요 허브항만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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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SCO Shipping의 투자로 그리스 피레우스 항만은 아시아, 유럽과 아프리카를 연계하는 중요 허브항만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2010년 88만 TEU에 불과했던 컨테이너처리량은 COSCO Shipping의 자회사인 PCT(Piraeus Container Terminal)가 2단계 및 3단계 선석의 운영권을 인수한 2016년 374만 TEU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PCT측은 피레우스항만이 과거 세계 93위의 항만에서 현재 13위 항만으로 올라섰으며, 고객들로부터 매우 신뢰받는 항만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중국의 PCT 투자는 그리스 재정위기와 맞물려 이루어졌으며, 이러한 중국의 투자로 그리스가 재정위기를 벗어나려는 노력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2013년 PCT와 연계하는 철도가 개설되어 피레우스항만은 단순한 환적항 기능을 넘어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상 지중해 지역의 주된 물류센터 기능을 하게 되었습니다. 피레우스항에 대한 COSCO SHIPPING의 투자로 중국의 통신장비업체인 ZTE와 화훼이(Huawei), 그리고 HP(Hewlett-Packard) 등 대형화주들이 이 터미널을 이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PCT의 사업담당 부장인 Tassos Vamvakidis는 분석에 따르면, 그리스의 물류분야가 관광의 수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며, 10년 내에 그리스 최대 산업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2016년 COSCO SHIPPING은 피레우스항만공사(PPA; Piraeus Port Authority)의 4억 270만 달러 상당의 지분 획득을 통해 대주주로 올라섰으며, 이 항만은 그리스 최대의 전략적 사유화의 사례가 되었습니다. COSCO SHIPPING은 컨테이너 터미널 사업을 넘어서 크루즈 터미널, 페리터미널, 자동차터미널 및 조선소와 물류사업까지 확대하고 있습니다. 그리스 전문기관인 FEIR(Foundation for Economic and Industrial Research)에 따르면, PPA의 사유화로 12만 5,000명의 고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 13일 그리스 차프라스 총리와 환영식에서 만나 피레우스항만은 China-Europe Land-Sea Express Line과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을 지원하는 중요한 국제물류센터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고자 언급한 바 있습니다. China-Europe Land-Sea Express Line은 2014년 중국과 3개 중앙 및 동부유럽국가들 간의 복합운송건설 계획으로 피레우스항과 헝가리를 연계하여 중국과 유럽 간의 물류를 제고하기 위한 것입니다. 중국의 눈이 보이는 실천적 전략이 많은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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