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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9-03-27 18:08:01/ 조회수 1060
    • [IMO 2020 SOx 규제] 석유제품 운반선의 시황 수급 타이트화 가능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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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유제품을 운반하는 프로덕트선의 선복 수급이 타이틀화 되면서 당분간 계속적으로 운임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2020년 1월부터 시행되는 선박 SOx 규제로 인해 가스 오일(Marine Gas Oil; MGO) 등의 수송 수요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황성분 0.5%의 규제적합유에는 원천적으로 0.5% 이하인 벙커유와 다수의 유종을 섞어 제조하는 blending fuel이 있는데, 원천 0.5% 이하 벙커유는 단가가 높아서 대부분의 석유제조업체들은 블렌딩 방식으로 규제적합유를 제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블렌딩 방식으로 규제적합유를 제조할 때 기본 source가 되는 것이 MGO이기 때문에 규제 발효를 앞둔 지금부터 계속적으로 석유제품 운반선의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특히 규제적합유 가격이 상승하여 정제 마진이 확대돼 석유제조업체들의 가동률이 증가하면, 제조된 석유제품을 운송하기 위해 선복 수요가 한층 더 상승하게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탈리아 선사인 다미코 인터내셔널 시핑(d'Amico International Shipping)은 지난주 발표한 연례보고서에서 프로덕트선 시황을 전망하면서, "SOx 규제가 게임 체인저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황성분 0.5% 이하의 규제적합유를 만드는 방법은 전술한바와 같이 원천제조 보다는 정유소에서의 혼합 방식이 주류가 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블렌딩의 재료가 되는 MGO 등 경유의 물동량 증가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편 블렌딩 기술은 유럽 대비 북미나 러시아 정유소의 기술력이 낮기 때문에 유럽은 아시아나 중동으로부터의 수입을 늘릴 공산이 큽니다. 유럽-아시아 간 유럽항로는 톤마일이 가장 길기 때문에 석유제품 운반선의 운임 상승을 가중시킬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한편 2018년에 준공될 예정이었던 MR(미디엄 레인지)형 석유제품 운반선은 74척이었지만, 실제 준공된 것은 원유가격 침체로 인한 인도 지연 등으로 인해 49척에 그쳤습니다. 2019년 올해에는 88척의 준공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https://secure.marinavi.com/
      자료: 일본해사신문 2019년 3월 26일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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